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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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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동화 고스톱버전을 보고...


BY 서른살에 2000-11-09

우~웃겼다.
그제 마지막회를 보고 오랜만에 참으로 시일컷 울었는데...
나이를 먹고 아이를 키우고 그러면서 감정도 많이 메마르는구나하며 조금은 씁쓸해 했는데 둘째 나으면 이름을 은서로 해야지하는 생각까지하며 드라마에 포~옥 빠졌었다.
근데 정신이 화~악 깼다.
자는 아이 깰까 걱정해가며 실컸 웃었다.
서른이된 지금도 상상한다.
내게도 저런 사랑이 한번쯤은 있을까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