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낌이란 정말로 각양각색인것 같아요.미사시간 눈물 훔쳤을 님을 생각하니 순간적인 외골스런 생각이 님을 꼼짝못하게했나 싶어요.
우리가 살아가면서 결혼을해서 더 행복할때가 있고 때론 혼자였으면 훨씬 좋았을텐데...여러상황에 따라 틀릴때가 많았던것 같아요.
수녀님의 뒷모습에서 어두운 회색빛이 보였나봐요.
전 수녀님을 뵐때마다 한알의 밀알로 빛을 발하시는구나!
저렇게 살아가시는 삶속에서 얼마나 많은 보람이 영광들이...
인간은 다 각자의 처해진 환경에서 알맞게 만족도하고 행복해하고 감사도하며 살아간다고 봐요.평범한 주부가 결혼해 행복하듯이 하느님 종으로 그대로 하느님뜻이 이루어지길 강구하며 살아가는 수녀님의 뒷모습이 얼마나 큰 빛을 발하는지요.이건 제가 보이는 저의 외골수적인 생각입니다.
그러니 생각은 정말 각양각색인것 같지않아요.
저도 신앙심이라기엔 아직 부꺼러워요.너무나 얄팍하니까요.
그래도 님의글을 읽으며 왠지 반갑고 가까운 사이인것 같음은 하느님 덕분일꺼에요.저와는 생각이 많이도 틀리구나싶어 응답을 드려요.언젠가는 남편분께 감사드릴껄요.성가정이니까요.
늘 행복하세요. 이명형엘리사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