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를 비디오로 빌려본지도 한참되었는데...

이영화만큼은 제가 소개하고 싶어서요.

내용을 아시는 분도 있겠지만 레드 바이올린에 얽힌 사연이 현재의

경매장에서 과거의 역사속으로 번갈아 가며 나타납니다.

부조티는 그의 아내 안나와 태어날 아기를 위해 레드바이올린을

만들지만 안나는 아기를 낳다가 죽고말죠.

그녀가 죽기전에 카드점을 보는데 그녀의 운명은 결국 레드바이올린에

영혼을 담아 긴긴 역사속을 헤매이게 되지요.

다섯개의 카드점에 따라 수도원의 신동에게, 포프라는 섹스를 하며

악상을 얻는 천재 바이올리니스트에게, 그리고 중국의 문화혁명속으로

마지막은 그 많은 소용돌이들을 뒤로한채 감정가 모르츠(사무엘 잭슨)

의 가정에서 안식을 찾게 됩니다.

제가 원래 음악이 인상깊으면 영화도 인상에 남는 편이라 그런지

모르지만... 음악과 함께 그 영혼의 흐름이 느껴진다고 하면...

너무 과장된 표현일까요?

레드 바이올린의 비밀(?)을 알게되는 순간 느끼는 감동도 놓칠 수

없구요.

안나의 허밍과 함께 바이올린 선율이 그 느낌을 전해줍니다.

음악이 넘 짧을지 모르지만 함 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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