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 본 영화를 얼마전 티비에서 다시보니 역시 좋았다

여시 베루톨루치...

주연은 영국의 제레미. 아이언스 와 중국의 죤.론이 주연.

시대적 배경은 중국의 문화혁명 전후로 1960녀대 말의 학생운동

시기의 파리에서 끝낸다.

스토리는

북경에 파견된 프랑스 외교관 제레미 아이언스는 어느날

북경시내의 가극관에서 전통창무 배우인 죤.론을 보고

숙명적인 사랑에 빠진다.

이 여배우는 여장남자배우.(죤.론 ; 마지막 황제의 주인공)

이 외교관은 자기가 사랑하는 배우가 남자인줄 전혀 모른다.

절대 알몸을 보여준 적이 없으니까..

그러는 와중 문화혁명은 격화되고,

제레미.아이언스는 월남전의 정치적 에측의 빗나간 판단으로

파리에 불려오고..

파리에있던 어느날 제레미. 아이언스는

당의 지령으로 당시 월남전에서의 혼혈을 자기 아기라 고 속여

아기를 안고 온 죤.론을 만난다.

당의 스파이로서..

결국 제레미는 법정에 서게 되는데,

법정에서 처음으로 남자모습의 죤.론을 보고..

결국 그는 ....


그가 사랑한 여인에 대한 배신.. 이런 차원은 아니었던것 같다.

인생의 배신 또는 이데올로기가 한 인간의 삶을

이런식으로 파괴할 수 있다는 것에 초점을 맞춘

이 영화에서의 제레미의 연기는 환상적 이었다

그의 고독한 뒷모습, 그리고 쓸쓸함,

그리고 마지막 장면에서의 처절한 일인극은 이 영화의 클라이막스이

다.

베루톨루치의 영화에 일관되게 나타나느것

서구문명의 비판과 이데올기나 종교가 가져다 주는 허구성에 대한

냉소적인 관점.. 이런것들을 현대의 지식인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세지라고 생각한다.

베루톨루치는 이렇게 역사의 흐름 속에 희생되어진 인간의 삶을 주

로 주제로 영화를 만들고 있는데..

여러분이 너무 잘 아시는 마지막 황제 말고도,

미국 흑인노예에 관한 uncle Tom 이라는 영화도 권하고 싶다.


엘리자베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