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22일-올해는 ‘원수같은..
9월22일-올해는 ‘원수같은 가을’ 아니길최고의 계절이라는 가을이지만 아이 키우는 집이라면 환절기 비상이 걸리기 마련. 일교차가 커지면서 체온 유지가 힘든 데다 건조한 날씨가 호흡기를 괴롭혀 기침감기는 물론이고 기관지염, 폐렴이 기승을 부린다. 특히 아이들은 체온 조절..
1,018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605|2015-09-22
9월21일-추석후유증 극복
9월21일-추석후유증 극복 “가을이면 동물들은 겨울 준비로 에너지를 비축하기 위해 많이 먹고 덜 움직인대.” 술자리에서 한 친구의 얘기에 다른 친구가 이렇게 받아쳤다.“너도 겨울 준비하냐? 왜 혼자 안주를 세 접시째 먹는 거야?” 추석 연휴 폭식한 것이 슬슬 부담으로..
1,017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037|2015-09-21
9월20일-모든 것들이 제자..
9월20일-모든 것들이 제자리로추석 연휴에 떠난 나홀로 여행. 황홀할 정도로 푸른 산과하늘하늘 예쁜 꽃들을 보며 연방 감탄했다. 일상으로 돌아와 길을 걷다 문득 주위를 둘러보니 휴가지에서 본 예쁜 꽃도, 녹색의 뒷산도 다 내 주변에 있던 것이었다. 짧은 점심시간,한층 ..
1,016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242|2015-09-20
9월19일-하늘은 높고 내몸..
9월19일-하늘은 높고 내몸은 살찌고무는 밭에서 나는 산삼이라 할 정도로 약효가 뛰어나다. 요즘처럼 일교차가 큰 날에 코끝이 알싸하다면 무즙을 한 컵 들이켜고 자자. 다음 날 감기 기운이 씻은 듯 사라질 테니. 애연가에게도 좋다. 무의 매운맛 성분인 시니그린이 가래를 ..
1,015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482|2015-09-19
9월18일-보름달 보며 소원..
9월18일-보름달 보며 소원 빌어볼까추석 보름달은 풍요의 상징. 하지만 송편은 정작 보름달이 아닌 반달 모양을 본떴다. 왜 우리 조상들은 둥근 달이 뜨는 추석에 반달 모양의 송편을 빚었을까. 내가 빚은 반달과 네가 빚은 반달을 합쳐 탐스러운 ‘온달(滿月)’을 만들자는 ..
1,014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771|2015-09-18
9월17일-사무실에 가을꽃 ..
9월17일-사무실에 가을꽃 한송이를이번주부터는 가을의 네 번째 절기인 추분(秋分).가을이 깊어간다. 이제부터는 한 해가 저물어가는 일만 남았다. 이렇게 계절의 변화는 무섭다. 이젠 아침과 저녁 기온이 15도 안팎이어서 다소 쌀쌀하게 느껴진다. 어느 날 갑자기 “너 싫다..
1,013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635|2015-09-17
9월16일-가을엔 ‘손 편지..
9월16일-가을엔 ‘손 편지’구름 낀 가을 초입. 기억의 파편 속에서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시 ‘가을날’ 중 ‘여름은 참으로 위대했습니다’라는 구절이 떠오른다.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니 무더위도 관망의 대상으로 바뀐다. 지금쯤 강원 평창군 봉평면은 메밀꽃으로 온..
1,012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706|2015-09-16
9월15일-秋男秋女 ‘햇살 ..
9월15일-秋男秋女 ‘햇살 경계령’이글거리는 ‘태양’ 하나로 표시되는 요즘 날씨.“가을하늘 공활한데 높고 구름 없이….” 애국가 3절이 생각나는 요즘, 하늘은 맑다 못해 눈부신 자태를 뽐내고 있다. 구름 한 점 없는 뻥 뚫린 하늘. 울긋불긋 단풍잎 하나뿐인 뒷동산. 하..
1,011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080|2015-09-15
9월14일-그대의 미소를 담..
9월14일-그대의 미소를 담을 땐 ‘가을이 오면 눈부신 아침 햇살에 비친 그대의 미소가 아름다워요∼.’ 고 이영훈이 만들고이문세가 부른 ‘가을이 오면’. 1987년 처음 발표된 뒤 많은 가수가 리메이크한 대표적인 가을 노래다. 요즘은 라디오에서 하루에 한 번쯤 듣게 되..
1,010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984|2015-09-14
9월13일-가을은 다이어트에..
9월13일-가을은 다이어트에 적기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살찌는 게 어디 말뿐이랴. 무더위에 떨어졌던 입맛이 선선한 날씨와 함께 돌아오면서 슬슬 뱃살에 적신호를 보낸다. 무더위에는 달리기가 쉽지 않다. 높은 온도에서 뛰면 외부 기온이 체온보다 높아 ..
1,009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505|2015-09-13
9월12일-가문의 영광을 위..
9월12일-가문의 영광을 위한 준비며칠 전만 해도 점심때가 다가오면 시원한 메밀국수나 고소한 콩국수가 절로 떠오르더니요즘은 딱히 당기는 음식이 없다. 봄이면 파릇파릇 향긋한 새싹 비빔밥, 여름엔 살얼음 사이에 달걀 반쪽이 동동 뜬 물냉면, 겨울에는 칼칼하고 뜨끈한 칼국..
1,008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233|2015-09-12
9월11일-포도맛은 지금이 ..
9월11일-포도맛은 지금이 절정이슬이 내리기 시작한다는 백로(白露)가 지났다. 흰 이슬이 내리며 가을 분위기가 완연해진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때부터 추석 무렵까지 만곡이 무르익는다. 하지만 아침저녁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가을인가 싶더니 한낮에는 ‘도로 여름’이기..
1,007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071|2015-0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