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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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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13일-가을은 다이어트에 적기


BY 사교계여우 2015-09-13

9월13일-가을은 다이어트에 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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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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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찌는 게 어디 말뿐이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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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 떨어졌던 입맛이

선선한 날씨와 함께 돌아오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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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슬 뱃살에 적신호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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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위에는 달리기가 쉽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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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온도에서 뛰면 외부 기온이

체온보다 높아 운동으로 생긴 열을 방출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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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온이 쉽게 올라 금세 피로를 느끼고

운동 효과가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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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가을은

다이어트에 적기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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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과 달리 격렬히 운동을 해도

쉽게 지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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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가을엔 꼭 성공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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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진 몸무게만큼만 마음의 살이 붙으면

 더 바랄 게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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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저나 바쁘다는 의미의 한자 ‘망(忙)’은

‘마음(心)’과 ‘죽다(亡)’라는 한자가 합쳐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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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긴 눈코 뜰 새 없이 돌아가다 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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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쯤은 아예 없었던 것처럼

무시하고 살게 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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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가을이 가기 전,

다이어트도 좋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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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했던 ‘내면의 소리’에 귀 기울일 시간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