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2일,금요일-에어컨 바..
6월12일,금요일-에어컨 바람 ‘쌩쌩’ 콧물 ‘줄줄’후텁지근한 날씨에 에어컨 바람을 좀 과하게 쐤나 싶더니 찾아온 여름감기. 주변에도 기침, 콧물이 나면서 몸이 쑤신다는 분이 많다. 뉴스에서도 에어컨을 너무 강하게 틀어 냉방병을 앓는 환자가 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진다..
910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929|2015-06-12
6월11일,목요일-오늘부터 ..
6월11일,목요일-오늘부터 여름 시작 몇일 전 음력 5월 5일단오(수릿날). 한주 시작부터 점점 비가 많이 오더니 결국 오늘부터 무더운 여름 시작. 핫한 바캉스룩이 기지개를 키고, 모기 파리도 슬슬 기지개를 켠다. 상한 음식에 자칫 식중독을 부를 수도 있다. 평소 따듯..
909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967|2015-06-11
6월10일,수요일-‘여름 향..
6월10일,수요일-‘여름 향내’전국 비 소식. 후두둑 떨어지는 빗소리만 들어도 한결 시원하다. 소나기 예보가 내려졌다. 어느덧 여름이 성큼 다가온 모양이다. 기온이 높아질수록 대기 불안정으로 소나기가 자주 내린다. 또 여름비는 바람에 흩날리지 않는다. 하늘에서 지상으로..
908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919|2015-06-10
6월9일,화요일-오스카 와일..
6월9일,화요일-오스카 와일드는 말했다‘우르르 쾅쾅.’ 쏟아지는 빗소리에 잠에서 깼다. 하늘에 구멍이 난 듯 비가 쏟아졌다. 아침부터 웬일이람. 동료와 만나 “아열대가 됐다더니 비 오는 것도 꼭 동남아 같아졌다”며 웃었다. 웃다 보니 동료의 목 뒤로 축축한 땀이 배었다..
907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144|2015-06-09
6월8일,월요일-여름의 정취..
6월8일,월요일-여름의 정취 속으로!이른 장마철을 앞두고 날씨가 예행 단계를 밟기라도 하듯 종일 습하고 흐리다. 하지만 불볕더위도 어둠에는 약하다.6월이 7월보다 좋은 이유는 저녁 바람 때문.낮에 흘린 땀을 식혀 주는 삽상한 저녁 바람은 천연 청량제다. 그래서 요즘 테..
906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216|2015-06-08
6월7일,일요일-치아의 날...
6월7일,일요일-치아의 날.양치질 한번 더? 바다로 떠나는 일, 에어컨 바람 넘실대는 카페서 책을 읽는 일…. 여름에 할 수 있는 일은 너무나 많다.하지만 꼭 해야 하는 일은 정해져 있다. 치아 관리도 그중 하나. 오늘은 치아의 날. 6세가 되면 첫 영구(9)치가 나온..
905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739|2015-06-07
6월6일,토요일-즐거운 휴가..
6월6일,토요일-즐거운 휴가가 눈앞에 보이는 듯봄이 설렌다면, 여름은 신난다. 옷도 마음도 가볍고, 즐거운 휴가가 눈앞에 보이는 듯. 신나는 계획들을 상상하면 마음도 풍선처럼 붕붕 뜬다. 이럴 때 여성이라면 하늘거리는 시폰 원피스를 준비해 보는 것은 어떨지. 더위 속..
904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100|2015-06-06
6월5일,금요일-불확실성
6월5일,금요일-불확실성애벌레는 자신이 나비로 변화했다는 것을 알고 있을까? 하지만 인간은 불확실성을 잘 견디지 못한다. 선물, 옵션 등 파생금융상품은 미래의 불확실성을 없애기 위해 고안됐다.불교의 백팔번뇌에도 ‘좋지도 나쁘지도 않음’과 ‘즐겁지도 괴롭지도 않음’이 주..
903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187|2015-06-05
6월4일,목요일-시원한 팥빙..
6월4일,목요일-시원한 팥빙수 한 그릇 먹으러 가자여기 저기‘팥빙수 개시’간판이 눈에 띈다. 달콤함만큼이나 형형색색 오색빛깔 팥빙수가 더위에 지친 사람들에게 시원달콤함을 선물한다. 이름은 팥빙수지만 팥보다는 토핑이 잔뜩 올려진 빙수가 더 많다. 그 중 제일은살얼음 낀 ..
902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1,292|2015-06-04
6월3일,수요일-농사일 바쁠..
6월3일,수요일-농사일 바쁠 날, 날씨도 후끈망종(芒種). 24절기 중 9번째. 벼나 보리 등 수염이 있는 까끄라기(芒) 곡식과 관련 있는 절기. 모내기와 보리 걷기에 좋다는 망종. 익은 보리를 베고, 그 논에 벼농사를 시작할 때라는 의미다. 조상들에겐 ‘이젠 살았다’..
901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972|2015-06-03
6월2일,화요일-더위 쫓을 ..
6월2일,화요일-더위 쫓을 나만의 ‘죽부인’대형마트에 죽부인이 납셨다.모시 이불이 보이고대자리도 한 자리 차지하고 있다. 책상 위에 놓는 자그마한 선풍기도 불티난다. 그래서 나도 미니멀한 사이즈로 하나 장만했다.유난히 무더울 거라는 올여름,사람들은 겁을 잔뜩 먹었다. ..
900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861|2015-06-02
6월1일,월요일-달콤한 여행..
6월1일,월요일-달콤한 여행을 꿈꾼다면솜사탕처럼 달콤한 여행을 꿈꾼다면 목적지는 역시 제주다. 초여름, 햇차 수확이 한창인 녹차 밭은 초록빛 싱싱함을 뽐내고 서귀포 감귤나무는 새하얀 꽃을 피워낸다. 대정 벌판 너른 마늘밭은 살랑살랑 부드러운 바람의 노래로 가득하다. 제..
899편|작가: 사교계여우
조회수: 819|2015-0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