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바다
아파트에 장이 섰다. 죽은 바다를 펼치느라 사람들이 파닥거리는 이른 아침, 장마당엔 비둘기만 모여 있었다. 한 달 만에 병원에서 돌아오니 목요 장터가 열리고 있었다. 이미 손을 쓸 수 없을 만큼 병세가 깊어질 데로 깊어진 아버지는 아무것도 모르는 체 장 구경을 하신..
1편|작가: 써머스비
조회수: 869|2008-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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