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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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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BY 산골향기 2015-06-01

고등 학교 때 부터 안경을 썼다 

잠시 안 쓰다가 취직 후  또 다시 안경을 썼다

첫아이가 태어 나고 안경을 잡아 당겨서 안경을 다시

안 쓰다가 운전대를 잡으면서 안경을 다시 쓰고

집에 가면 안경을 벗고 밖에 나가면 안경을 다시 쓰는 삶을 반복 하고

있는데 지인으로 부터 카톡이 왔다

이른바 눈운동에 관하여 보내 준 배려 였다

즉각 시행에 들어 갔다

눈운동 하기를 2달여 정도 되었다

신기 하게도 시력이 좋아 짐을 느낀다

눈이 찌르듯이 아프거나 눈물이 흐르는 증상도 없고

밤이면 눈이 감기는 증상도 없어졌다

이제 나는 하나의 야심에 차있다

그래 안경을 벗자

계속 되는 눈운동으로 하여서 라섹도 라식도 안하고

하루 5분 투자로 눈의 건강을 지키자고 다짐한다

지인의 모범안은 손뼉을 50개 친 다음 두손을 열이 나도록 부벼서 그손바닥을 양눈에 대고

눈동자를 이리저리 굴린 다음 위아래 눈두덩을 꾹꾹 눌러 주고

세안시에는 눈알을 씻어 준다

눈알 씻는 거는 대야 같은데 물을 떠 놓고 눈 뜨고 눈을 꿀리는데

나의 경우는 손바닥에 물을 떠서 그냥 눈을 한두번 굴려 주는데

굴려 줄때 마다 어찌 쓰리던지

눈알을 씻어 주니가 눈꼽도 거의 안끼고

눈이 더 맑아 졌다는 느낌이 든다

나는 또 하나의 꿈을 꾼다

맑은 눈 밝은 눈을 가져 보고 싶다는 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