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기 몸살이 너무 심하여서 링거 한번 맞으러 가고
또 주사 두번 맞으러 가고 살다살다
감기로 세번이나 병원 가기는 이번이 처음 이네요
감기가 오면 일단 뜨끈한 방에 누워 쉬면서 모과차나 마시면서 한 이틀 누워 있으면 나았는데
웬걸 이번 감기는 좀체로 떨어지지 않는 거였어요
입술이 바짝 마르더군요
얼굴을 보니 많이 늙어 버린 것 같았어요
혀밑에 피멍자루가 보였는데 그게 터지고 혀가 아파서 말도 잘 안 되고
식사 하기도 거북 하여서 병원에 또 가야 하나 하고 생각 하다가
매실즙을 입속에 굴려서 한봉 마시고
홍삼정을 굴려서 한컵 마셨더니 몰라보리 만큼 좋아 졌네요
진즉 먹어야 하는 홍삼을 몇날 며칠 씩이나 헛 고생을 하였네요
왜 이리도 지혜가 부족 한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