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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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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시리게 추억이 그리울 때


BY 아트파이 2014-03-16

아주 가끔 어릴 적 그때의 추억과 그 때의 시간과 그때의 사람이 그리워 울고 싶어질때가 있습니다. 

 

너무 소중하고 그리워서 가슴 시리도록 아파올때가 있습니다.

 

이젠 되돌아갈 수 없기에... 왜 그걸 이제 느끼게 되는것인지....

 

정신없는 일상 속에서 갑자기 정신을 차리듯 그렇게 가슴 후벼가면서 한 음악에 꽂혀서 추억이 쓰나미처럼 몰려 올때가 있습니다.

그렇게 정신없이 추억이 몰려올때는 감당이 되지 않아 이렇게 글을 적어봅니다.

 

참, 그리운 밤입니다.

 

악몽같은 10대! 학창시절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흘러 보니 그때의 어둡던 시절도 친구가 있었고, 날 사랑해 주는 사람들이 있었고, 날 위로하게 해 줄 일이 있었습니다. 위안을 받으며 그렇게 어렵던 시간을 보낸 그 추억이...

 

오늘은 너무나 그립습니다.

이 나이의 숫자보다 더 많은 의미를 가지며 그렇게 시리게 그립습니다.

 

순간 순간 후회스러운 일이 생각나고 상처준 일이 생각나고, 조금 더 현명할 수 없었을 때 안타까움도 생각나고... 그렇게 생각에 생각을 갉아먹으면서 오늘 추억 속에서 헤어나질 못하고 있습니다.

 

참, 그리운 밤입니다.

이런 밤에는 사람이 그리워집니다. 조용히 말없이 저의 곁에서 지켜봐 줄 친구가 그리운 밤입니다.

 

그때 추운 겨울 밤, 날 향해 미소 지어주던 그 친구가 그리운 밤입니다.

 

참................... 그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