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이 살아가며 만들어내는 수많은 이야기.
한장의 사진으로 그 이야기가 시작될 수도 있으며,
지금 내 손에 쥐어진 어떤 물건이 떠올려주는 이야기도 있고,
세월이 지긋한 노인의 지긋한 깊은 주름살아래에서 시작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작가에게 있어 글은 자신이 하고 싶은 말, 자신이 할 수 있는 말이 무엇인지를
정의하는데서부터 시작된다고 합니다.
저는 작가의 꿈을 위해 제가 가진 목소리를 글로 표현하고자 합니다.
한 사람이 가진 생각과 상상의 결과가 아닌
저와 함께 소설을 쓰고 싶은 분들과 함께 글을 완성하고자 합니다.
특정한 관심이나 활동을 공유하는 사람들 사이의 관계망을 구축해 주는 온라인 세상의
다양한 목소리를 한 공간에서 소통하고 싶습니다.
어쩌면 저 혼자만의 글이 될 수도 있습니다.
아무도 제 글에 관심을 가져주지 않는다면 저 혼자 써내려가야 하겠지만
제 글에 댓글을 통해 제 글의 다음 이야기를 써주는 분이 계시다면
글을 연재하면서 외롭지 않을 수 있겠죠?
어떤 글을 써야할 지..
우리가 잘 알고 있는 드라마의 캐릭터로 다시 스토리를 쓰는 것도 좋을 것 같고,
배경과 주인공만 정하고, 그 주인공들로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가는 것도 좋을 것 같은데
다른 작가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고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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