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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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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은 색깔을 중요시한다기에


BY 새우초밥 2015-02-02

 

 

   남여간에 대화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여자들의 이야기하는 특성을 알게 됩니다.

   남자들이 보았을때 별로 이쁘지 않는 투박한 물건이나 그림을 보았을때

   여자들은 한번보고는 이쁘다는 표현을 하게되고 남자들은 색깔을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지만 여자들은 색깔을 중요시하는것을 보게 됩니다.

   그것이 남자와 여자의 차이인데 그것을 생각하면서 예전에 동호회에서 알았던

   동갑내기 통신 친구에게 이런 실험을 한번 해보았습니다.

 

   그녀는 2000년대 그 시절 모임 때문에 부산 내려오면 항상 저를 먼저 만났고

   터미날에서 도착하면 제가 먼저 기다리는 그야말로 자주 통화하던 통신 친구였습니다.

   그녀도 여자이기에 내가 어떤 선물주면 고마워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에

   어떤 물건 하나를 만들었습니다.

 

   그 물건을 만들게된 계기는 1998년 우연히 남포동 농협매장에 갔습니다.

   2층에서 1층으로 내려오는데 빨간 망에 담겨진 양파들이 보였습니다.

   그 순간..그래 바로 저거다...

 

   양파망이 빨간색이고 여자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이 생각에 큰 망이 아닌

   2천원짜리 작은 망을 하나 준비,

   그안에 사탕과 캔 음료수 하나....또 방울 토마토를 넣었습니다.

   마치 성탄절 선물처럼 보이게..

 

   물론 의미가 있습니다.

   상대가 친구 그리고 애인인지 우선 중요하기에 친구라면..

 

   사탕..달콤하기에 "항상 언제나 서로 달콤하게 좋은 친구(애인)가 되자

   음료수...마시면 목넘김이 좋기에 "항상 서로 알뜰한 친구(애인)가 되자"

   방울 토마토...빨간색이기에 "우리 열정적으로 친구(애인)가 되자"

 

  이렇게 선물 만들어서 그녀에게 선물해줫는데...그녀 한다는 말,

 

      "이게 뭐야? 여자들은 이런거 않좋아해...."

 

  자신의 얼굴이 사진에 찍히는것을 싫어하는 친구였기에 그건 이해하지만

  남자가 그래도 자신을 위해 만든것인데 싫어하니까 좀...

  그러나 반대로

 

      "니가 이런것도 만들줄 알아? 그래 고맙다...이쁘네"라고 해줬더라면

 

  사실 저는 아기자기한면을 좋아 합니다.

 

  그래서 생각해낸것인데 세상에는 단 하나밖에 없는 그런 선물이라면서..

  그때 그 친구가 반응이 좋았더라면 다음에는 다른 선물을 해줬을것인데

  반응이 영 시원찮았기에 그 다음에는 빈손으로 만났습니다.

  그러다 2002년이 지나고 그 친구는 얼마후 결혼했지만.

 

  왜 제가 여자들이 색깔을 중요하게 여기는지 알게 되었는가하면,

 

  입술에 바르는 립스틱부터 손가락에 바르는 매니큐어까지 한가지 색깔만 바르지 않고

  여러가지 색깔을 바르기에 그래서 여자들은 색깔을 중요하게 본다고 봤지요.

  어떤 여자들은 입술 색깔이 갈색이면 옷도 갈색으로 통일하는 여자가 있듯이

  언제부터인가 칼라색이 여자를 이끄는 것처럼 되었듯이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