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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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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임없이 하루를 쓴다


BY 새우초밥 2015-01-27

 

 

  가끔은 사람의 머리가 잠에서 꺠어나는지 버스나 지하철속에서 

  문득 생각나는 문장이 있습니다.

  번개처럼 지나가버리는 이런 문구를 기억해두고는 빨리 메모를

  번개불에 콩구워 먹듯이 빠르게 적어야하는데 그만 놓쳐버리는

  그런 상황들이 비일비재합니다.

  항상 말로만 메모해야 한다 메모하는 습관이 몸에 익어야 한다

  이런 생각만 할뿐,

 

  올해 1월달부터 작년과는 다르게 탁상달력에 메모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소한것이지만 친구들과의 모임과 언제 병원에서 약 타왔는지

  또 언제 소화기에 가는지 항상 계산하는날에 계산거를 보면서

  이날 약 탔는지 아니면 검사를 했는지 알게 됩니다.

 

  슈왑이라는 사람이 이런 말을 했더군요.

 

    "하루가 끝나기전 매일 10분씩 그날 했던 일들을 생각해보고 

     그날 자신이 실수한 일이 없는지 되돌아보라

     그러면 자신의 반성이 쉬워진다."

 

  이 말은 메모하는것과 하지 않을때의 차이를 보이는것으로

  메모하다보면 언제 자신이 어떤 일을 했으며 반성할 일이 있으면

  다시는 그런 일 하지 않게 되돌아 본다는 그런 의미겠지요

 

  그런데 저에게 올해는 메모를 더 잘하라는 신의 계시인지 모르겠지만

  작년 겨울에 유명 렌터카 업체 지점장 친구가 선물해준 메모 책자가

  아직 1월을 전부 채우지 않았는데 오늘 6개월동안 생필품 2만원어치를

  무료로 가져가는 동행푸드 그쪽에 갈려고 나서는데 우편함에 우편물

  하나가 있기에 열어보니 모 재단에서 보낸 메모 수첩입니다.

   

  메모하면 머리가 좋아진다고 하지만 이 나이에 머리 좋아져서 뭐할까요

  천재적인 머리속에서 우주적인 상상력으로 영화 한편 만들면 몰라도

  그저 평범하게 하루 하루 열심히 살아가면 되니까 메모를 즉

  하루 하루 보내는 역사로 쓰는것입니다.

  기록은 남겨지는것이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