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1일,수요일-따뜻한 찐빵이 그리운 계절
기압골의 영향으로 11일과 12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눈 또는 비가 온다.
이맘때는 대륙고기압의 발달주기인
7일에 맞춰 나타나는
전형적인 삼한사온(三寒四溫)을
실감할 수 있는 시기.
이번 주 목요일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면서
‘삼한’이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기후 변화로 인해
삼한사온이 예전처럼 규칙적이지는 않을 것으로
기상학자들은 예측하고 있다.
몇 년 전 기상청이 직접 조사한 바에 따르면
기상정보에 대해 국민의 71.1%가
“대체로 만족한다”고 답했다.
하긴 날씨가 추운 게 하늘 탓이지
기상청 탓은 아니니까
충분히 그럴 만하다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정부의 다른 발표,
이를테면 물가상승률(22.4%)이나
국민소득(5.3%) 예측에 대한
국민 신뢰는 거의 바닥 수준이었다.
기상청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