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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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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27일,수요일-비는 노래되고, 눈은 그림


BY 사교계여우 2013-11-27

11월27일,수요일-비는 노래되고, 눈은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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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주중에 그림 같은 날씨가 이어지다

주말이 다가올수록 우중충해지면

“에이, 놀러도 못 가겠네”라고 푸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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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에 잔뜩 흐리다 화창한 주말이 찾아오면

 “갈 데도 없는데 날씨만 좋네”라고 한숨 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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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떤 상황에서도

당신의 하루를 행복하게 해 주는 것은

바로 ‘긍정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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곳에 따라 비도 오고,

눈도 오고,

구름도 끼는 날,

어찌 즐겁지 아니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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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은 동풍의 영향으로 새벽부터 비가,

밤에 기온이 내려가는 강원 북부산간엔 눈이 각각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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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재료지만 너무나 다른 눈과 비.

 

자연현상이 평범한 인간사를

각양각색의 문학작품과 예술로 승화하는

예술가를 연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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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도 심미안을 갖고 보면 더욱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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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력이 빛나는 계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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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비처럼 슬픈 노래를∼’,

‘사랑은 봄비처럼 이별은 겨울비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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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비라도 언제 오느냐에 따라 ‘차별’이 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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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봄에 오면 사랑이고, 겨울에 오면 슬픔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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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 색도 물들이지 못한 단풍이

비에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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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지만 곧

아름다운 크리스마스 전등이 걸리지 않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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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에겐 미안하지만.

 이벤트 가득한 12월을 준비하는 설렘의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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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즐겁게 바라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