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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30일,화요일-잡초마저 ‘4월의 찬가’ 합창


BY 사교계여우 2013-04-30

4월30일,화요일-잡초마저 ‘4월의 찬가’ 합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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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정면만 바라봐야 하는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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낯선 아침 찬 바람을 피하다

고개를 숙인 그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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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밑에는

 또 다른 봄이 펼쳐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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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진 봄 햇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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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그림자는

내 키를 훌쩍 넘길 정도로 길어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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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블록을 비집고 나온 잡초마저도

봄의 주인공이 된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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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은 동색’을 외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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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느덧 4월의 끝자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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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발 밑

개성 없는 회색빛 보도블록 위에도

봄은 찾아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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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4월 마지막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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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꽃의 하모니가 들려오는

 감성적인 화요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