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일,수요일-고운 빛은 어디서 왔을까?
삭막한 도심에도,
아늑한 산과 들에도
알록달록 봄꽃이 피었습니다.
언제 이렇게 훌쩍 자랐나 싶은 자녀들처럼
꽃들도 우리가 잠든 동안,
바쁜 일상을 보내는 동안
활짝 열려 작은 놀라움을 줍니다.
주위를 둘러보며
일 년 만에 봄이 가져다 준 선물을
만끽해 보면 어떨까요.
하지만 꽃이 너무 예뻐 탐이 나더라도
따지는 마세요.
자연에 양보하세요.
모두들 머리 꼭지부터 발톱 뿌리까지
행복한 수요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