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지위에 소리없이 빗물이 살포시 자리하고 있고,
하늘은 고요함이 짙어 적막하기까지 하다.
간간히 들리는 새들의 소리는 잔잔한 콧노래 같기도하고,
바람에의한 전기줄의 흔들거림은 왠지 모를 설레임 같다.
고요함 속에 존재하는 적막함은...
사람들의 마음속에 자리하는 외로움같다.
그래서 시작된 나의 글.
가 ===== 가도 가도 끝이 없는 길..
나 ===== 나 홀로 외로이 서 있는 것 같은 적막함.
다 ===== 다들 어디가고 나 혼자란 생각이 들게 하는가..
라 ===== 라디오의 음악도 없고, 세상의 모든 소리 들리지 않는다.
마 ===== 마지막의 오늘처럼 지금 나에게 온 오늘이란 선물은..
바 ===== 바스락 거리는 소리하나 없는 고요함만 존재한다.
사 ===== 사그라들지 않은 이러한 쓸쓸함은
아 ===== 아마도 며칠전부터 시작된 나와의 싸움일지도 모른다.
자 ===== 자신과의 싸움이 제일로 무서운 지금
차 ===== 차가운 바닥에 오롯이 누워 있는 외로움만 존재한다.
카 ===== 카라멜마키야또 한잔.....만.
타 ===== 타들어가는 갈증에 그 커피한잔이면 해갈이 되려나..
파 ===== 파도처럼 밀려오는 끝없는 갈증은
하 ===== 하염없이 밀려오는 공허함일지 모르니 달콤함에 푹 빠지면 될지도 모른다.
달달한 커피 한잔 하고 싶다는 말 하기를 .......
이렇게 주절이주절이 길게도 말하는 내가 나도 웃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