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개전투를 한 후의 젖은 군복을 본 많은 부모들의 한결같은 걱정은

훈련을 하면서 흙투성이 된 군복을 어케 빨아 입느냐 였다.

어떤 아버지는 젖은게 마르면 흙을 문질러서 털어내고 그냥 입는다고도 하고~~~

왈가왈부 하는걸 카페에 들어 오신 대대장님이 보시고 부모들의 궁금증을 한방에 날려 보냈다.

요즈음에는 훈련복 세탁을 이렇게 한답니다.
1. 일단 간단하게 흙을 털어내고 난 다음 중대에서 모두 걷습니다.
2. 차에다 실어서 사단에 있는 백두 클리닝센타(부대 세탁소)로 이송 합니다.
3. 백두 클리닝 센타에서 반나절 만에 세탁 및 건조를 다해줍니다.(공짜로, 갖다주기만 하면...)
4. 다시 차로 싣고와서 병력들에게 나눠 줍니다.
참 쉽죠잉~~~~~ 전투복이나 야전상의 등 큰 것은 부대에서 세탁기나 손빨래를 하지 않습니다. 모두 위와 같은 방법으로 세탁을 해줍니다. 양말이나 속옷등은 본인이 직접 세탁합니다. 때로는 동내의도 백두 세탁소를 이용하여 빨아 줍니다. 대대에도 세탁트레일러가 있어 소규모 단위로 세탁이 가능

 참! 쉽죠잉~~~~ 이 압권입니다.

그래서 훈련병 부모들은 걱정과 궁금증을 내려 놓았습니다.

요즘 군대가 참 많이도 변화 했죠!

대대장님께서 손수 답글을 달아 부모들의 맘을 헤아려 주는것도 그렇고

훈련복을 세탁소에서 세탁하여 배달해주는 것도 그렇고 ~~~~~

홧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