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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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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모릅니다 - 142


BY 미르엔 2011-10-03

우연치 않게 한두번 혼자서 거실에서 잠들기 시작했는데...

어느순간 부터인가 당연하게 되어버렸습니다

 

부부싸움이 칼로 물베기라고 했듯이

부부싸움을 한 것도 아닌데

어느순간부터인가는 각각 혼자서 잠을 청하는 것이

더욱 편하게 된 현실입니다

 

물론 아들녀석이 아내의 곁을 내어주지 않는 것도 있지만

잠들시간이 되면 아들녀석이 방문을 걸어 잠궈놓고는

" 아빠 잘자~~ "라고 놀리듯 하곤 합니다

 

아마도 결혼생활이후 서로에게 가장 힘든 시기인듯 한데

어떻게든 지혜롭게 요즘을 이겨내고 싶습니다

 

우리부부만은 이렇지 않을 줄 알았는데

명백한 돈과 경제 때문에 조금씩 금이가는 현실에서

더더욱 남편의 지혜가 필요하다는 생각입니다

 

아내의 입장에서는 분명 돈 때문만은 아니라고 하겠지만...

아내의 그 모든 마음 헤아릴 줄 아는 현명함이

지금은 내게 절실히도 필요한 시간입니다

 

다시 환하게 웃는 미소를 아내에게 안겨주고픈 요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