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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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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는 모릅니다 - 122


BY 미르엔 2011-06-07

흔히 뉴스에서나 듣던 말

정치권에서 거물급 인사들이나 한다는 바로 그것

다름아닌 돈세탁 !!!

 

그 돈세탁을 아내가 했다는 사실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아내의 것과 아들의 것

이 두사람의 돈세탁사건을 보고 어처구니 없어 웃을 수 밖에 없었는데...

 

물론 돈세탁 사건이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

아주 종종 있는 일이긴 하지만

그래도 번번히 그런 사건이 터질때마다 웃음이 나온다

 

" 엄마~ 여기 돈이 있는데~? "

세탁기에서 꺼낸 빨래를 아내가 널고 있을 때

이를 도와주던 아들녀석이 빨래뭉치에서 천원짜리 한장을 집어들고는 말을 한다

그러더니 또다시 아들녀석의 반바지에서 만원짜리 젖은 돈을 하나더 발견하게 되었다

 

천원짜리는 아내의 것이고, 만원짜리는 장인어른이 손자녀석에게 주셨던 돈이란다

 

두번다시 돈세탁을 하지 않도록 아내에게 주의를 주었었는데

아내는 자기 탓으로 돌리지 말고 옷을 벗어 놓을 때 자기것은 자기가 책임지고

주머니를 확인하라고 큰소리를 친다

 

빨래와 함께 빨래찝게에 같이 널려 있는 돈을 보며

왠지 모를 공짜인듯한 느낌이 든다

잠시나마 돈세탁으로 웃을 수 있었던 행복도

공짜인듯한 느낌에 잠시 웃음이 지나간 하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