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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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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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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든 사고 싶다면 돈을벌어라!~2


BY 햇반 2009-04-16

고작 간곳은, 집근처 백화점 판매사원 자리였다

보란듯 고생을 사서 하겠다는 각오였다

단 몇개월이지만 남편에게 배운게 있어서인지 나는 백화점 일을 너무 잘했다

근로조건이니, 먼저들어온 사람들의 보이지 않은 횡포니, 그리고 무수히

일어나는 기업과 근로자의 행태들이 차차눈에 들어왔다

이런게 사회구나

신기했다

내가 남편에게 당했다는 수모와 별다르지 않았다

아니 정확하게 똑 같았다

세상은 그렇게 흘러가는 것이었고 그것으로 무장이 되어 갑옷을 입고 싸워

이기며 살아가는 것이었다

단지 남편이었기에 내가 못견뎌했다는 걸 깨달았다

 

백화점 행사 마지만날 남편이 달려왔다

더이상 못봐주겟으니 그만하라고 달랬다

다시는 잔소리 안하고 스트레스 안받게 해준다며 사무실로 불렀다

내 몸이 부셔져라하고 남의 밑에서 일을 하겠다 우기던 마음이 일주일만에 스르르 풀어졌다

 

일주일의 백화점일이 나의 어줍잖은 신념들을 꺾어 놓았다

그리고 다시 남편의 사무실로 나왔을때 나의 갑옷은 한층 두꺼워졌고

남을 위해 돈을 버는게 아니라 나 자신을 위해 돈을 벌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지금도 돈을 버는 행위는 나를 위한 행위이다

하지만 돈을 벌기만 할수는 없다

쓴다

그러나 돈쓰는것은 나만을 위해서 쓸수는없다

우선은 내 가족들에에 들어가고 회사를 운영하면서 들어가는 비용들과  그것들이

다시 사회로 막힘없이 흘러들때 결국 돈이라는것은 돌고 도는 이치이고 내가

벌어 들이는 돈이 결국 나만의 소유가 아니라 우리모두가 함께 유용하게 쓰여야 할

가치란걸 알게 되었다

 

나는 돈이 좋다

돈이 있으면 뭐든 할수 있다

특히, 내 자리 하나는 확고하게 지킬수 있다

나는 이제 누구의 엄마도 누구의 아내도아닌 나 하나의 명예를 얻고자한다

그것이 내가 돈벌이를 하면서 찾은 명예이다

그러니 돈을 버는 일에 게을리 해서는 안된다는 생각이다

 

학력,나이, 여러 가지 이유,상황들....

다 필요없다

중요한건 무슨 일이든 해야 겠다는 의지다

돈을 벌면 생각이 바뀐다

일단 꿈을 꾸고 이상을 갖게 된다

 

돈으로는 꿈도 살수 있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