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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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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보내기


BY 햇반 2009-03-30

아들에게 보낼 물건을 일주일 내내 사들였다

인테넷으로 장도보고 인테넷으로 옷도사고....

발품을 팔지 않고도 해결이 되니 다행이다

출근하자마 커다란 박스를 우체국에서 사와 물건들을 담는다


보내는 마음 만큼이나 받는 마음도 즐거울테지

하지만 맘이 편치않다

박스에 담아 놓은 식품들을 보니 모두 가공된 식품들 뿐이다

한창 잘 먹을 나이, 한창 클 나이에 제대로 된 음식을 못먹고 가공된것만 먹으니

아이의 건강을 해칠까 걱정이된다

노니한병, 불루베리 한병, 아사이베리, 망고스틴 그리고 오메가3까지 골구로 보내며

잘 챙겨먹으라했다

노니비누는 넉넉히 보내니 중국친구들과 나눠 쓰라고했다

뭐든 자꾸자꾸 채워주고 싶은 마음...

아들이 속해있는 어느 곳이든 나의 손길이 미치길 바라는 마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