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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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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여행~~


BY 햇반 2009-02-28

 

주말엔 여행을 떠나리라~~

푸른 하늘과 넓은 들판을 가로질러

어느 숲 우거진 전원마을에서 여장을 풀고...

 

저녁엔  불을 지펴  밥을 지으며....

연기가 모락모락 나오는 굴뚝을 바라보며

어릴적 추억에 빠져봐야지

나무로 불을지펴 지은  따끈따근한 밥을  호호 불며

함께 온 가족들과 오손도손 맛있는 저녁을 먹어야지

 

이른 저녁밥을 해먹고 근처 나즈막한 호수에 비친

석양을 따라 세월을 되 짚어볼까

아니아니...

아무것도 생각지 않고 오직 자연과

나만으로 자족하리라

 

커피를 마시며 호수를 한바퀴 돌때쯤

나즈막한 새소리를 친구삼아

세상을 향해 소리쳐 보고싶다

 

나 여기 있어요~~~~

 

난,

이직 떠나지 못했을 뿐이고....

인테넷으로 여행사만 뒤적이고 있을 뿐이고

나의 백마탄 기사는 출근했을 뿐이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