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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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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판 수다!~


BY 햇반 2009-02-26

온몸이 자꾸 근질근질거리고 눈도 자꾸 커지려고 한다

성급한  몸이 벌써부터  노쇠한 몸 생각않고  봄구경 가자고  보챈다

허긴 나이 들면 뭣하나 

수십년  세월의 교차로를 내맘대로 드나드는걸...

 

나이가 들면 지고지순해 질 줄 알았다

어린눈으로 볼때 40대, 50대, 60대의 아주머니는

그저 말이없고 조용하니 자연과 닮아가는것인 줄 알았다

모든게 자연스러워 얼굴까지 비슷해 보였다

 

모르는 사실....

나이든 여자가 더 왕성한 수다력이 있다는걸...

어느 장소를 가더라도 소리 크고 우렁찬  중년의 무게.

힘좋은 수다는 말처럼 쉬지않고 거침없이 달린다

 

나의 수다는 한정판이다

꽤 오랫동안 지속되어온...

시간과 공간에 구속되었고  자리를 찾지 못하자 아예  행방불명되었다

 

수다를 잃은나...

하지만 잠시 수다를 떨수 있는 이곳...

이곳이 나의 한정판 수다의 공간이 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