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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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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


BY 햇반 2007-01-30

올 초 계획중 친구사귀기를 순위에 넣었다

사람을 사귀기에 유난이 까탈스러운 성격에 게다가 점점 나이를 드니

이제는 좀더 완벽한(?)친구를 사귀고 싶은 욕심이 생겨 그리했을것이다

 

사람이 알아가는 과정은 즐거움을 준다

대게는 모임임나 집단을 통해서 사람을 알아가지만, 정작 알아간다는건

서로를 보여줌으로서 익숙한 점을 상대에게 찾고 결국은 나와 닮은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 아닌가싶다

 

대부분  나와 같은 이들은,나와는 판이하게 다른경우가많다

그의 환경, 외모 ,그의 성격, 그 많은것들 중에 한가지 나와 비슷한 점을 발견한

다는건 마치 옥석을 가려 내는것처럼 쉬운일은 아니다

그러나 어느순간 물고가 트이기 시작하면 그 물줄기는 한없이 서로의 가슴에

흘러들어 찰랑거린다

시냇물이 되는날도 있는가하면 샘물처럼 고여있을때도 있고  어느날인가는 바다

로 흘러갈때도 있다

시냇물같은 날은 아주 잠깐 둘만이 산책을 나가도 마음이 시원하고 상쾌해지고

샘물처럼 고여있는날은 여러날 만나지도 통화를 하지않아도 늘 마음에 충족되어

목마르지 않은 사막의 동물처럼 굳세어진다

 

바다로 흘러가는 날은  그안에 마물던 열정과 내 열정이 함께 어울려  세상에

 

우뚝 서려는 희망이 보일때 우리는 비로서 바다가 되는기분을 느낀다

 

물론 나에게도 현재 이런 친구가 없는것은 아니다 

그리고 그것은 행운이라 생각한다

그럼에도 또 다른 친구를 친구를 얻으려 함은  늘 노력하는 자세를

갖고 싶은것이다

사람은 누구나 누구에게든 배울터이니 말이다

새로운 친구를 만나 그에게 얻어가는 배움이 또 내 귀한 친구에게 나눔이 되고

그러한 자세를 갖고 사람을 알고 친구가 된다는것이 얼마나 귀한 것인지...

 

나는 늘 사람을 만난다

그리고 귀한 친구를 얻게 되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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