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하다....
어느날 갑자기 몸살 앓듯, 이상 징후가 나타난것도 아닌데 난 서서히 가라앉는 중이다
물속에서처럼 부력이 존재하는듯 가라앉을 만하면 붕 떠오르던 내몸이 말이다
몇개월...
몇년...
날마다 24시간 이었던 시간이 별안간 빠른 속도로 달려 수천년 내 전생의 어느 시절로
돌아간 것일까
하지만 난 아무것도 보지 못한다
더듬거릴만한 기억도 없다
그때의 나나 지금의 나나 난 나다
늙으나 젊으나 ,잘났거나 못났거나....
난 나인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