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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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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지리...


BY 햇반 2005-11-16

 

 

어제는 하도 춥다 춥다 하길래, 오랫만에 사무실로 나가면서

무장을 하고 나섰다.

하나도 안 추웠다.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도 추위를 몰랐다.

오늘아침 크림색 앙고라 티에 붉은 기운이 도는 사각 실크 

목도리를 목에 두르고 베지색 두툼한 바바리를 걸치고 10분동안

버스를 기다리려니 눈물이 핑 돈다.

검은색 바지에 앵글 부츠안에 얇은 스타킹을 신었더니 발도 시렵다.

장갑을 끼었는데도 손이 살짝 시린다.

우둔한 탓이다.

좋게 따뜻한 오리털 점퍼를 입고 양말 신고 단화 신고 나올걸...

 

암튼 실랑만 옆에 없으면 난 항상 이 모양이다.

찌지리 궁상에다 모지리 행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