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1,016

방학특강프로젝트!~


BY 햇반 2003-07-30

 

 

“이번 방학에는 암것도 하지마

  그냥 책만봐!~

  비디오?

  영화?

  것도 니가  원하는대로 봐

  넌 그저 눈으로 보는거...

  그것만 열심히 하면돼....“


이것이 내가 아이들에게 제안한 올 여름방학 프로젝트다


넘쳐나는 놀잇감들에 의해 아이들은 진지함을 잃은지 오래고

과잉과다의 자료들과 그외 상업적으로 짓밟혀가고 있는

아이들의 순수한 쇄뇌는 이미 위험수위를 넘어섰다


내 아이는 내가 지키는수밖에...

아이들에게 꿈을 키워주고 세상의 환희를 들려주고

더불어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자는게 나의 주장이다

그러기에 감정이 풍부할것과 머릿속에 최대한의 지식을

저장할 것을  그것의 필요성을 늘 인식시키려 노력한다


학교 도서관에서 올 여름을 보낼 아이들은  며칠 되지 않아 벌써부터

지치는 듯 하지만  그러기에 매일매일 포기하지 않을 용기를 주어야만한다

오후에는 한시간의  수영레슨이 있고  그 시간 이후로 모든걸 허락하겠다는

방침앞에서 지극히 양심(?)적인 아이들은 모든걸 받아 들이기로 했다


그래서 얻어지는 효과...

아이들에게 좋은 습관은 최고의 교육이다

자유는 마음대로 행동 하는것이 하니라 무슨일을 하든지

자신이 느끼는 아주 특별한 감정 그것이 바로 자유이다

할일을  제쳐두고 자유롭게 시간을 마음대로 활용한다하도

온전한  자유는  맛볼 수 없는것처럼  자유는 자신감과 닮은꼴이 아니가 싶다


이해...

아이들은 모든걸 많이 알아야 한다

알아야  하고싶은 말도 할수 있고  다른 사람의 이야기도 금방 이해하고

나아가서는  이해의 폭이 넓어지는 것이다

나의 뜻을 전하려는 것은 남에게  이해를 바라는 태도이지만

남을 이해 하다보면 내 뜻은 곧 욕심이었다는것을 알게된다

세상엔 이해 못할 일들이 너무나 많지만  모두 다  이해하며 살지는 못한다

그저 받아들일뿐이다

그 이해의 원리를 아이들이 깨닫기를 바란다


그래서....

아이들이 전부일수 없고 소유는 아니지만

자녀에게 갖는 기대나 욕구는 당연한것이다

단지 그 기대나 욕구를 당장 눈앞에 보이는걸로 재지는 않는지...

가끔은 기다릴줄도 알고  낯선길이라고  당황하지말고 

슬쩍 아이의 등이라도 밀어주고 뒤돌아 잠시 기다려줄 수 있는 용기가 필요한건 아닌지...


그래서 언제 어디서라도  아이들이 무기력해지거나 두려움이 생기게 되더라도

기대고싶어 찾게되는  튼튼한 아이들의 버팀목이 되어줄것을....

그것이 내가 아이들에게 소망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