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석님이 많이 아프신가보다
얼마전 크게 아프셨다고 하고 짧은글 올리고 이후 또 소식이 없으시다
많이 아프신것은 아닌지 또 낙상을 하신것일까
큰일이 아니었음한다
건강이란 관리한다고 해도 내 맘되로 안됨이 있다
정말 한해 한해가 틀리다는 말이 맞기는 하다
십년의 주기로 앞자리 수가 달라짐도 민감하지만 그 나이에서 육십대넘어가면서부터
하기는 나의 선배님들 보면 칠십대는 또 다르고
팔십대는 더 다를것이다
울엄마의 노화를 나도 너무나 잘 지켜봐서인지 잘안다
몸과 마음이 다 건강했던 칠십초반의 울엄마 울아버지 뇌병변으로시작된 병마는 결국 엄마의 정신력까지 갉아먹은 셈이 되었다
울아버지는 백세 타령을 노래하시는 이제 92세이시고 엄마는 89세 하지만 그고집은
무섭고 질려서 내가 지금 거리두기 하고있다
내가 이렇게 변할줄 몰랐지만 나도 너무나 힘든 과정을 겪어서인지 마음이 이리 되었다
오늘 딸애 외래를 다녀왔다
이제는 목발을 짚어도 성큼 성큼 걷지만 계단이나 언덕길은 힘들어한다
그래서 길게 타는 대중교통은 이용을 못한다
얼마 전도 좀 무리하게 왔다 갔다 했더니 수술부위가 부어서 염증 생긴 줄알고 응급 외래를 다녀왔다
다행이 그냥 물찬것이라고하는데 이녀석 이제 집에서 심심한지 내살림을 들들 뒤지면서 잔소리한다
일을 다시 시작하기는 무리일듯 싫지만 집에서만 있자니 심심은 한것이다
다음달 말부터 엘리베이터 공사한다고 한달을 운행 안해서 시월 중순쯤 있을 외래 십일월로 연기 하고 왔다
그런데 보고 싶은 영화 있다고 보러 간다고 하는데 구월말에 개봉하는 영화라고 하는데 에효
아찌 말려아 하나 고민이다
일부러 교수님한테 상황 이야기 했더니 8층 계단은 무리지 하면서 웃으신다
웬만하면 하지 말라고 하지 않는분인데 하지 말란 소리이다
항암교수님은 무척 친절하셔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많이 하고 오는 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