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에 남편과 아들이 다녀갔다.
아들은 원래 돌아오는 토욜에 모임 약속이있어 잠깐 집에 들려가려다 남편이 월욜에 간다해서 어제 마침 아들도 야간하고 아침에 퇴근하고 집으로 온것이다.
아들은 그래서 토욜에 또 잠깐들러 가던지 한단다.
오랜만에 그래서 세식구 나가서 삼겹살을 먹고
나는 고기를 안먹으니 나온 밑반찬에 된장찌개랑 부침 작은거 하나 나온거랑해서 밥을 먹었다.
어제따라 반찬도 내가 안먹는 반찬이 나오는 바람에
그냥 고기판에 볶아진 김치랑해서 콩나물 무침해서 먹었는데 콩나물 무침도 싱겁고 맛이 별로네.
어제 먹던집 앞집이 원래 우리가 가는 단골집이었는데 된장찌개도 맛있고 반찬도 잘나오고 점심에 백반장사를 하는 집이라 밑반찬이 많이 나오고 음식도 내입에 맞는게 많아서 좋았는데 몇년전에 주인이
바뀌고 남편이 지인들과 두번인가 가보니 영 아니란다.
그래서 지금 이집이 그래도 그나마 반찬이 낫길래 가게 된것이다. 우리가 먼저살던 동네다.
우리동넨 고기집 두곳 가봤는데 ..영 반찬이 별로니
내가가면 먹을게 없어 두번인가 갔다가 다시 먼저살던데로 다니고 있는거다.
고기를 안먹으니 ..평상시엔 외식하러 갈일도 나는 없고. 무슨 날이나 세식구 나가서 이렇게 삼겹살 집으로 그냥 가는거다. 아들과 남편은 고기를 먹어야하니 어려서부터 하던 편식이 그대로 어른되서도 이어지고 임신해서도 식성이 안바꼈다.
울엄마도 결혼해서 임신해서 식성이 변해 고기를 좀씩 먹게됐다고 하던데..ㅎ나는 임신해서도 고기도 안땡기고 식성이 전혀 안변하고 입덧은 다행이 하나도 안해서 그나마 편했는데 임신중독이 걸리는 바람에 막판에 고생했지만 ..남편도 아들도 와서 집에선 밥을 한끼씩 먹고 가고 나는 덕분에 편했고.ㅎ
아들놈 멸치만 한통 볶아서 싸보냈다. 어쩐일로 반찬을 싸간다길래 김치도 조금 싸가래니 차에 냄새난다고 싫다 어차피 가져가야 버리게되니 다른건 다 필요없고 멸치나 가져간데서 저장이 오래가는 멸치나 싸보냈다.
하긴 집에서 어쩌다 햇반하고 한끼정도 먹게되고
대부분 밖에서 친구들과 먹고 배달음식먹고 그러니 반찬많이 싸가봐야 음식쓰레기만 나올게 뻔하다.
나도 혼자있어 암것도 안해먹게되고 그러니 하기사 싸보낼 반찬도 없었지만 시장에서 사먹는게 더 싸게먹힌다.ㅎ 나도 반찬사러 지난번에 가려다 말었다. 막상가도 살게없다. 날도덥고 그래서 안사러갔다.
남편은 2주에 한번 이틀 쉬기로해서 주말에 와서 월욜에 가고 그런단다. 그러라고 했다.
어차피 지방가서 있음 돈벌이가 안된다 방새내야지
밥사먹어야지 ..ㅎ아저씨 용돈이나 벌어쓰다 오라했다. 집에있음 누가 용돈주냐고 나줄 돈은 그래서 없다고 둘이웃었다.ㅎ 그래도 나한테 가져간 150은 담달에 월급타면 준단다.
이번달엔 일한거 10일치만 나온거라 줄게없다고.
큰 회사일은 15일 깔고 나오니 돈탈게 없는거다.
일은 10월달까진 할게 있나보다.
혼자있어 편하고 좋긴하면서도 또 한편 심심하기도 하다.ㅎ 남편은 있음 귀찮고 또 막상 없음 아쉬운 존재라고 하던가.ㅎ 당장 형광등이 나가도 남편손이 필요하다.ㅎ내가 그런건 못하니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