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작가

이슈토론
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배너_03
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조회 : 1,573

졸시 3 - 빈대떡


BY 박예천 2008-12-27

 

빈대떡


 


 

꼭 내 맘은 빈대떡만 같아

연거푸 뒤집기 하거든


등 지지다 엄살 배앓이 시작하고

또 팔딱 뒤집고 말지


애면글면 타버릴까 기름 두르던 이도

지쳐 가는가봐


바싹 구워져 속이 타는데

뒤집어주질 않아


숯덩이가 되도록 버티고 눕다가

제 혼자 홀딱 타고 말지.

 

 

2007년 가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