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다 토해내놓고 나면..속이 조금은 덜 상하다.
어떻게 보면..내 얼굴에 침뱉기..
어떻게 보면..내 못남을 만천하에 공개하기..
허나.
속에 담아놓고.. 꽁..해서 날 죽이느니..
이렇게 토해내는게 난 좋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나면
이 토내놓은것들을 다 지워버리고 싶어질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지금..
내가 살고싶다.
악에 받혀서 살고 있지만
나중에 이 악으로
더 나은 모습이 될 수도 있겠지
이걸 자양분으로 해서
홀로 잘 설 준비가 된다면..그것도 좋겠지.
난..
결코 바보가 안 되고싶다.
일어설거다.
지금
떨어지고 있지만
발이 땅에 닿는순간.
도약해서
높이 날아오를거다.
그리고
다신 떨어지지 않게
항상 조심하고 조심할거다.
난..
그렇게
생각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