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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서의 40대 직장 여성과 MZ직원과의 싸움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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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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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해내기


BY 자작나무 2008-11-27

이렇게 다 토해내놓고 나면..속이 조금은 덜 상하다.

어떻게 보면..내 얼굴에 침뱉기..

어떻게 보면..내 못남을 만천하에 공개하기..

 

허나.

속에 담아놓고.. 꽁..해서 날 죽이느니..

이렇게 토해내는게 난 좋다.

 

나중에

시간이 지나고 나면

이 토내놓은것들을 다 지워버리고 싶어질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지금..

내가 살고싶다.

 

악에 받혀서 살고 있지만

나중에 이 악으로

더 나은 모습이 될 수도 있겠지

이걸 자양분으로 해서

홀로 잘 설 준비가 된다면..그것도 좋겠지.

 

난..

결코 바보가 안 되고싶다.

일어설거다.

 

지금

떨어지고 있지만

발이 땅에 닿는순간.

도약해서

높이 날아오를거다.

 

그리고

다신 떨어지지 않게

항상 조심하고 조심할거다.

 

난..

그렇게

생각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