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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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ㅠㅠ 암튼, 이놈의 오래비는..ㅠ


BY 살구꽃 2014-10-19

어제 저녁엔  또  남편 퇴근하고와서  엄마가 계시는요양원에  갔었네요. 우린  저녁도  안먹고  엄마 먹거리 

남편이  오는동안 제가 준비해서  챙겨놨다가.. 남편 오는데로  바로  준비해서  병원으로  가보니까..

엄마는 이미  저녁은  5섯시면  나오니까.. 할머니들 다들  누워서  티비보고  자는 할머니도  계시고..

울엄마도  누워 있다가  우리가  가니까  얼른 일어나시데요.. 엄마가  조울증  증세도  약간  있거든요.

기분이  하루에  몇번을 오락가락  하고 그래요..ㅠ 병원에  모시기 전에도  아주 제가  돌아 버리는줄

알았고요..ㅠ 집에서  돌보다가  제가  결국엔 손발 들고..내가  미쳤어요.  나혼자  동동  거리고  며늘들은  지엄마

아니라고 사실  머그리  울엄마가  애석하고  그러겠어요..ㅠ 지들은  처먹고  놀라 댕길거  다 댕기고  지랄하고..

이러다가  제가 먼저  엄마보다  더 먼저  죽을거  같았어요. 스트레스가  제가  얼마나 받았게요..ㅠ 제글  다 봐온

분들이야  잘알고들  있을거고요..ㅠ 엄마랑 같이살던  오빠랑도  그래서  제가  만나면  한번도  좋게  헤어진적이

없었고요. 암튼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할수없이  온가족이  살길은  그것분이라서  가족들과  상의해서 엄마를

병원으로  모신거지요.  어제는  또  가니까  엄마가  제  염장을  질르데요..ㅠ 엄마는 환자니까..ㅠ 이뇬이  그냥

그러려니  해야 하는거  알아요..근데  저도  지금 생리 중이라  그랬나  몰라도..ㅠ 엄마가  울면서   징징  거리고

그러는데  순간  짜증이  확 나면서  승질이  나더라고요..ㅠ 그래서   엄마에게 또 제가  머라 했지요.  엄마옆에

할머니는  엄마랑  전번에  말싸움  하고선  제가  가니까  저보고  이방에서  울엄마가  왕이래는둥  그러면서

빈정 거리는 말투로  제 비유를  살살  거슬르지..ㅠ 안그래도  승질 나는데..ㅠ 암튼  늙은이들이  샘은  얼마나 많은지.

그할머니  아들도  둘을  앞세우고  아들 하나 있는거  소식도 몰르고 그래서  그병원으로  아예  살러  들어온

할머니여요.  저도 가서  사정얘기  들어서  익히  알고요..딱해서  저도 가면  말시키고  제가  암튼  그방에  할머니들게  당신들  딸보다도  더  자상하게  대해주고  저는  옵니다요. 울어마에게  샘을  부리고  그러다가  그할머니가

얼마에게   지금  밉운털이  박혔고요.ㅠ 그할머니랑,  요양사  아줌마도  대판 싸우고  그런거  저도  요양사  아줌에게

소식  들어서  알고있지요..ㅠ 암튼  더있을래도  짜증도  나고..남편이랑  저녁도  안먹고  간상태라서..남편보고

자기야  그만  가자고..ㅠ 엄마보고  간다하고  얼른  병실에서  나왔네요.  오면서  엄마랑  살던  오빠에게 전화를

했지요,  어디냐고 했더니  어디 멀리  놀러 나가  있는거  같데요.  나지금  엄마에게  다녀 가는 중이고 오빠는

며칠전에  갔다  왔다고  그러데요..그러냐고  담에  갈때  엄마  서랍장에서 엄마  우에  티 좀  두개  갖다주라하고

저도 기분이  별로인  상태여서..내할말만  하고  알았다고  끊었어요. 그랬더니  이놈의  오빠가  곧바로  전화가

왔습디다. 왜  너는  니말만  하고  끊녜요..그러면  서  이뇬  심사를  슬슬 또  건드리지  멉니까..ㅠ 안그래도

기분  잡쳐서  가는뇬 에게요..제가  짜증스레  말을 하긴  했고요..나를또  가르치려고  들고..엄마에게  나보고

너무  애끓이지  말래는둥..ㅠ 그지랄  하면서 ..슬슬  이뇬  열닥지를  나게  하길래  시끄럽고  전화  끊으라고

하고  제가  그냥  먼저 뚝끊었어요. 나는  누구에게  설교  듣기를  젤로  싫어하고  나에게 글고  지가  말할것도

없시요. 안그래도  엄마  문제로  감정  안좋은거  이젠  엄마  병원에  가셨으니..저도  좋은 맘으로  제마음  다독이고  이놈의  오래비놈에게  제가  문자로  개지랄  떨은것도 ..ㅠ 제가  다시  문자로  미안했다  했고요..ㅠ

간신히  맘이  좀  풀려가고  있던  중인데..ㅠ 또  이뇬  심사를  건들고  지롤인거있죠..ㅠㅠ 나건드려서  지갓게

먼놈의  좋은소리  들을게  있다고..ㅠㅠ 에혀  전화끊고  또  저도  속상해서  울었시요.. 오래비놈도  머  기분이

좋을리  없었겠지요..저랑은  암튼  코드가  안맞는  오래비중에  하나고요..ㅠㅠ 지말만  옳타고  잘난척은..

아니  옷이나  엄마  두벌  챙겨다  주라고  제가  그랬시요..ㅠ 그럼  알았다고  하면 됄걸..괜히  지롤하고

내말에  토를  달고 지롤인지..ㅠ내말에  토달고  그러는  인간  젤로  싫어하는고만..ㅎㅎ어디서  누구를

갈킬려고  하는지..참나..기가차서리..내가  지머리 꼭대기에서  노는뇬이걸  모르고..ㅎㅎ 에혀..어쩌겠어유..ㅎ

속넓고,  이쁘고  맘씨  고운  이뇬이  그러려니  하고 또  넘어  가야지요.. 대갈  박들이  돌인걸.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