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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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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그래도 울고싶은뇬 뺨때기를 때렸겠다..


BY 살구꽃 2014-03-29

아주  요며칠  내가  속이썩어 죽을 지경이여서..어제는  오죽하면  내가  다니는  단골병원  원장님께

가서  신경안정제좀  처방  받으러 왔는데요..실은  제가 걱을게  아니구요..여차저차  울엄마  얘기를

했더니..원장님이  5일 치를  처방해  주데요..ㅠ 하긴  약을  갔다줘도  엄마가  안먹을지도  모르지만요..

남편하고  둘이서  엄마집에  갔더니요..울엄마  내속을  홀딱  뒤집어  놓고요..청국장  끓여서리  저녁  먹을려고

차리고  있드라구요..엄마가  왜 왔냐  길래  엄마땜에  내가  속을  하도 썩어서  또  왔지..ㅠㅠ하고서  들어가니

자기도  웃어요..ㅎ 그럼서  남편은  거실서  의자에  앉아있고..나는  엄마방에서  엄마  밥먹는거  지켜보는데..ㅎ

울엄마  레파토리  또  시작되드라구요..ㅎ밥먹으면서요..ㅎ 내가  머라  잔소리  하니까  남편이  가만 있으래요..ㅎ

저는  엄마가  말안해도  알고도  남으니..하도  들어서  귀에  딱지가  백히고  지겹지요..20년을   들은  토씨하나

안틀린 레파토리니요..ㅎ 암튼  그러고 있는데  오빠가  들어오는  기척이  납디다.. 그러니까  엄마가  얼른  입을

다물더라구요..엄마가  오빠도  엄청  비기싫어해요..ㅎ 곰같은  새끼라면서  지마눌만  싸고도니  저래도  욕이

절로  나오죠..ㅠ 울엄마가  개띠고,  같이살던  올케뇬도  개띠고요..ㅠ 그러니  둘이  서로  개새끼 끼리  서로

잡아  처먹을라  싸우죠..중간에  낀  오빠놈은  뱀띠고요.. 근데  검색해서  띠궁합을  봣더니요.. 뱀띠랑,개띠랑

한집에  살음  같이사는  개띠가  힘들데요.. 그래서  울엄마가  힘들었던거죠..ㅠ올케뇬은  그래도  서방이  편들어주고

물론  올케뇬도  힘들었던거  인정 합니다요..ㅠ 등신 같으뇬이  시어매만  살살  약올려요  제가  울엄마  입장이래도  그올케뇬  맘에  드는게  하나도  없었시요..울엄만  첨에  인사 시키러  울집에  델고 올대부터 눈에  안차 했구요..ㅠ

저도  그자리에  같이  있었는데..내눈에도  호감은  안들어  오드라구요..ㅠ그래도  머  지들이  살거니까  머래요

울둘째  오빠가  그자리서  한말이  저는  지금도  안잊혀져요..ㅎ 저보고  글데요..ㅎ 야 !  저게  여자냐  그럼서

나같음  보재기로  덮어놓고  먹으래도  싫다고  했었시요..ㅎ 그정도로  인물은  없어요..ㅎ 울오빠가  사실

한참  아까웠죠..ㅎ 남들도  다그래요  오빠가  너무  아깝다고요..ㅎ근데요  지눈이  안경이라  안해요..ㅎ

오빠놈은  글쎄 머라는줄  알아요..울집 며늘들 중에  젤로  못나뇬을  젤이쁘다니..ㅎ 팔불출에..그래  니눈이

안경이다고  제가 그래요..ㅎ암튼 살다살다  내가  친정땜에  피박쓸줄은  저는  생각도  못했시유..ㅠ 저는 

연속극을  그대로  재연하고  20년을  살았네요..ㅠㅠ그러니  제가  친정이라면  넌덜머리가 나고 ..아주  울집

올케뇬들  하나같이  싸가지가  없어요..같은  여자로써  울엄마좀  있는  고대로  좀  이해해주고  시어매  입장에서

말좀 사근대게  해주고  가려운데  긁어주는 올케뇬이  하나도  없으니  울엄마가..속에서  천불이  나는거죠..

시어매   똥만  구리다고  지랄하지..지뇬들  똥은  안구린가..오래비  놈들은  여편네들  치마폭에  감겨서

똥인지  된장인지  구분을  못하지..내가  울남편  앞에서도  그랬어요..병신  새끼들만  울집엔  모였다고요..ㅠㅠ

그러니  집구석이 매일  개차반으로  돌아갓죠..ㅠㅠ좆달고  기집뇬들이  머라 하면  찍소리도  못하는 등신 새끼들

이라고  저는  남편  앞에서  막욕했었어요..내엄마  싫대는뇬  머가  좋다고들  에라..나가죽어라  이새끼들아..ㅠ

하긴  둘이  똑같으니  살지  그밥에  그나물이라고.. 지들은  얼마나 며늘뇬에게  대우받고  사나  제가   도끼눈

뜨고  지켜 볼랍니다..ㅠ 누가  더  잘사나  두고 보자구요..이를 갈고  있시요..ㅠㅠ 개새끼들..개뇬들..ㅠㅠ

어제  엄마랑  사는  셋째  오빠놈하고  저는 좋게좋게  말좀  해볼라고  글고  이젠  오빠  심정도  제가  조금

알겠구요..그런저런  얘기좀  하다 올랬는데..이새끼  술한잔  걸치고  온거  같드라구요..저랑도  성격이  젤로

안맞는  오빠놈여요..그래서  저도  이집에  잘안가고  가면  머해요..제마눌만  싸고돌고  내말은  콧등으로  듣고

저를  엄마도 글고  이새끼가  말도 못하게  지랄하니..ㅠㅠ 아니  사람이  서로  말을해야  그속을  알고 이해가

되거  삶의  개선이  되는거  아니겠슈..ㅠㅠ이새끼가  중간  역활을  등신같이  못해서  고부갈등의  원인이

더컷었어요..등신같은 놈은  저만  잘낫다고  제말이  울집에서  법이라고  그럼서  꼴갑떨고  그랬어요..원래

엄마  델고  있는 놈이  큰소리  치는  법이죠..ㅠ 형수뇬들  에게도  대가리에  똥만  들었다고  하더니..지마눌은

대가리에 ..똥안들은것 처럼  그리  내앞에서  잘난척  하데요..내가볼땐  울집  며늘뇬들은  하나도  쓸만한뇬이

울집엔  없고요.. 하나도  배울점도  없는 개뇬들만  모였다고요..ㅠㅠ 혈압올르네..그래서  어제  오빠놈하고

아니  이놈의  남편놈은  가만있지  괜히  지가  왜나서고 지랄인지..ㅠㅠ암튼  울남편도  맘에  안들어요..어제

안그래도  울고싶어  미친뇬  간신히  참고  얘기하는데  염장을  질르고  지랄해서..때는  이때다  하고  저도

폭팔해서  막  지랄  하고  소리소리  질르고  대성  통곡하고  내가  더  죽겠다고..정말이지  살림이래도  집어  던지고  싶고.. 나도  내분을  간신히  삭히고  참고  있는  폭탄을  ..남편놈하고  오빠놈하고  둘이  나보고  머라 하잖아요..말도  못하게  미친놈들이요..ㅠ 지들이  내속을  아냐구요..ㅠㅠ그래서  어제  전문가들이  우리 여자들과

남자들은  대화기 10분을  못넘긴대더니..ㅠㅠ제가  어제  그짝이  났었네요..엄마가  깜짝  놀래서  엄마방서  나오길래  나보고  왜우냐고..엄마보고도  막 소리  지르고  나좀  살려달라고..엄마  내가  더  죽겠다고  엄마손을

제가  언제  잡아 봣던가요..ㅠㅠ두손 잡고  울면서  애원했시요..ㅠㅠ눈물나네..ㅠㅠ엄마속썩는거  딸뇬이  알아주는데..엄마도  엔간히좀  하라고  지랄했지요..ㅠ그랬더니  엄마도  울면서  오빠놈  욕하고  올케뇬 욕하길래..엄마

제발  이젠  욕좀  그만해  욕한다고  그뇬 배따고  안들어가고  엄마만  작년에도  병나서 ..주가  살었잖어..ㅠ

엄마  아프면  또  나만  힘들고  어떤뇬이  엄마  미음한번  끓여준뇬  있어  개같은 뇬들  똥물에  튀겨  죽일뇬들

..ㅠㅠㅠㅠ그럼서  제울분을  막  토해내고  울었시요..오빠놈하고  남편놈은  마당에서  담배피고  있었는지..ㅠ

울남편이  괜히  제염장 질러서  그리됐지요..ㅠ 아니  가만있음  됄것을  내가  말하는데..왜  지가  제삼자가

판을  개고 지랄인지..ㅠㅠ 그러고서  다신  안온다고  울엄마만  죽음  네갓것들  상종도  안하리라  이물고   울면서  나왔시요..엄만  내말만  들으라고  제가  달래주고  나왔시요..ㅠㅠ 남편도  지승질을  못이겨서  글쎄

차를  쌩쌩  몰고  지랄하데요..ㅠㅠ 나참  기가차서.. 이게  사는거냐고  그러면서  같이  죽자고요..ㅠㅠ그럼서

차를  내달리는데 ..ㅠㅠ암튼  남자 새끼들  욱하는  승질머리..ㅠ 옆에서  지랄하면  이넘  승질에  차를  들이박고도

남아요..ㅠ살살  가라고  왜그러냐고..ㅠㅠ 암튼  남자넘들  대화  안돼요..ㅠㅠ 하긴  우리랑  뇌구조가  달라서

그런 다데요..ㅠㅠ 집에와서도  남편넘  입을  댓발  내밀고  나랑  말도  하기  싫은지  이불  뒤집어 쓰고  잘려

하데요..어이가 없어서 ..ㅠ 그상태서  제가  잠이  오겠어요..승질이  저도  예민하고  꼼꼼한 성격이라  지랄도

떨때  있지만요..남편  앞에선  찍소리도  못하고  살았시요..ㅎ 승질 아니까요..ㅠㅠ 어젠  친정이니까..그래

엄마도  있는데  오빠놈도  있고  지가  나를 팰겨  어쩔겨.. 한바탕  난리를  치고  온거죠..ㅎ 오빠놈이  남편 끌고

마당으로 나가데요..ㅠㅠ두놈들이  내염장  질럿시요..ㅠㅠ암튼  그래도  속은 좀  후련해  져서  왔시요..ㅠㅠ

남편하고  암튼  좋게  마무리하고  잤네요..자다가  저는   새벽에 깨서  울엄마  불쌍해서  또  울었지요..ㅠ

내속  썩는거  어떤뇬이  알아줘요..ㅠㅠ 남편도  몰라요 ..조금은  알겠지요..ㅠ 저는  근심  거리가  있음  잠을

못자고  속을  엄청  썩어요..ㅠㅠ 그일이  해결나야  맘이  편해져서  일이  손에  잡히죠..글고  모든일을  대화로

풀어야 하는데..ㅠㅠ 친정  집구석은요..모이면요  대화가  안돼요..ㅠㅠ싸움만  일어나요..ㅠㅠ그래서  저도  안갈려고  하고요..글고  울엉마가  달달히  울집에  오거든요..제가  오빠놈  집에  엄마보러  가지  오빠보러  가는거

아니죠..ㅠ 올케뇬이  미우면요..오래비놈  조카놈도  다미워요..ㅠㅠ 경험자들은  제심정  알겠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