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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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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제일 행복할때는..ㅎ


BY 살구꽃 2014-03-05

나는,  젤로  행복할때가  내가좋아하는  가요  들으며  음악감상하고  노래를  따라 부를때다..ㅎ 

초등학교  6학년때,  학교에서  합창부.  밴드부도. 활동을  했었다.  그리고  그때  당시  담임샘이

총각샘였는데..ㅎ울동네서  방을  얻어서리  자취를  했었다.  그때만  해도  불우한  가정환경땜에

나는  성격이  너무나  내성적였다.  복도에서  선생님들을  만나도  그놈의  인사를  못해서리..ㅎ

혼나기도  많이했다.  그만큼  나는  숫기가  없어서  그런건데..ㅠ남들이  그걸  알턱이  없으니요..ㅎ

담임샘을  약간은  좋아했던거  같다.  선생님  숙직  하는날은  친구들과  가끔  학교도  놀러가고

선생님  자취방에도  우린  몰래가서  선생님  일기장도  훔쳐보고  놀았으니까..ㅎ 어느날은  우린그방에서

저녁에  자고오기도  했다..ㅎ 지금  생각하니  그러면  안돼는 거였네..ㅎ 철없으니  그랬겠지..ㅎ

울 담임샘은  그때당시,  음악책엔  없는  건전가요을  자주  갈켜  주시고.  노래를  몇번  따라  부르게  한뒤엔

나랑,  내친구랑,  일어나서  부르라고  시켜 주시곤  하셨다.  그땐  시골학교  총각  선생님이라서  나는

속으로  조금  좋아했었는데..공부  시간에도  선생님이  한바퀴씩  돌면서  등작을  어루만져주면 부끄러우면서도

속으론  그러길  은근히  바랬던거  같다..ㅎ 다른 친구만  만지고가면  속으론  샘이 나곤 했던  기억이 난다..ㅎ

것도  지금으로  말하면  성추행이라고  하겠네..ㅎ 나는  그런걸  선생님의  애정이라  느꼈으니..그때만해도

성추행이란  낱말도  들은 기억이  없고. 그런말의  뜻도  몰랐고  암튼  듣도 보도 못하던  시절이었다..ㅎ

몇년전에,  내친구랑  그때  담임샘을  한번은  만나뵀는데..ㅎ 예전  모습이  많이 남아있었는데..ㅎ 머리가

약간은  벗겨  진것도  같고.. 머리숱이  없어진건지  ..ㅎ암튼  속으로  좀  실망을  했었다..ㅎㅎ

암튼, 나에겐  6년의  짧은  학창시절이  다였지만.. 매일같이  싸우는  부모 밑에서  그땐  참으로  우울하고

맘의  그늘을  항시  달고  살았는데..ㅠ 그래도  지금  생각해보니  아련한  추억이  되었다.

암튼  어디선가   들은거  같은데..ㅎ 초년고생을  많이하면  그래도  말년  고생은  덜할거라고  들은  기억이  난다.

부모의  도움  한푼도 없이  내집 장만도  했겠다.. 이젠 걱정없다..  다만  지병이  많은게  좀  걱정은  되지만..ㅠ

어쩌겠는가.. 것도  함께  짊어지고 가야할 거라면  지고  가는수밖에  도리가  있겠나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