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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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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오빠가, 폭력적인건 애비의 잘못이크도다.


BY 살구꽃 2014-02-26

울둘째  오빠가,  폭력적인  성향이  있는건  순전히  무식하고  못난이  부모를  만난탓이라고

나는  생각한다.  정말이지  우리  5남매는  애미애비  거지같은거  만나서리..ㅠ 부모를  선택해서

태어날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ㅠ 어려서  애미 애비  싸우는  꼴만 보고 자란  우리들이다..ㅠ

오죽하면  울 큰고모가  내게  그랬다.  니애미 애비는   띠부터  잘못 만났다나..닭띠, 개띠가  만났으니..ㅠ

서로 잡아먹을라  앙숙이라네..ㅎ 지금 생각하니  그런것도  같다.  첫째는  엄마보다도.  바람끼가  다분한

애비가  문제지.. 지금도  아마  밖에  있다면  기집들에게  눈돌릴  인간이   애비리라..지금은  애비란  작자가

요양원에  있으니까..들어간지  올해로  4년째 인가보다.  우리들 앞에서  울엄마  허리띠로  두들겨  패고

그런게  애비새끼니까..ㅠ 욕나오네..ㅎ 오래전에  들은 얘기로  그때  동생들이  중학교  시절인데..진짜지

법만  없대면  찔러  죽이고  싶더라고..ㅠ 그래놓고도  지잘못을  모르는  인간이  애비였다. 

나는  그래서  초등학교  시절에  항시  맘이  슬프고 우울했다.  성격도  얼마나  내성적였나  모른다..ㅠ

자식들  가슴에  피멍이  들어 가는지도  모르고..ㅠ 무식하고  등신같은  부모란  작자들은..하루도  안싸운날이

없었으니요..ㅠ 그런거  생각하면.. 요양원에  있는  애비를  찾아보지  말아야  정상인데..그놈의  천륜이 먼지..ㅠ

울엄만  첩뇬에게  남편을  뺏기고..첩뇬의  자식들도  몇년간  밥을  해준  양반이다..ㅠ 그때  그애들도  죄도없음서

울엄마에게  눈칫밥을  먹고  학교를  다녔다.   어느  집이던간에  애비가  능력이  있어야지..기집질에  노름질에

말림   있던거  다떨어  쳐먹고..그래서리  나도  중학교도  못가게  만들어  놓고도..미친  애비란  작자가  내앞에서

고모  딸뇬들  자랑을  하고  그지랄할때..내가  참  얼마나  기가차고  어이가  없던지..ㅠ 빙신이  딸뇬 하나있는거

중학교도  못가게  해놓고  저걸 내앞에서  뻔뻔하게  지걸이고  있더라..ㅠ 배움은  때가  있다고..그래서리

나는 꽃다운  20대를  암흙의  구렁텅이에서  허우적  거리고..얼마나  외롭고  고달펏나  모른다.  그때   그래도

나같이  못난뇬을  그렇게  말도  안듣고  속만  썩이는뇬을..사랑으로  감싸주시던  아버지  같은분이  내옆에

없었다면  ..난  아마도  지금쯤  이세상에  존재하지  읺으리라 본다.  청개구리도  그런  청개구리가  없었으리..ㅠ

그렇게  그분의  사랑도  나는  믿지 못하고  ..나는  그때  남을  믿지  못하는  의심병이  있었다..지금도  약간은

의심병이  남아있다..ㅎ 그런분을  아버지로  둔  딸들은  얼마나  좋을까..늘  그분이  나의  아버지였다면  얼마나

좋을까..ㅎ 그런생각도  했었다..반장  언니가  나보고  그분에게  아버지라  부르라고  했었다..ㅎ 그분이  늘  내게

그랬었다.  일도  잘하고  다좋은데..왜케  맘을  못잡고  방황하냐고..ㅎ진짜지  철없고  겁대가리가  없을때니

그랬겠지..ㅎ 지금은  겁나서리  그렇게  살래도  못살거다..ㅎ 진짜지 간댕이가  부었으니  그리  살았겠지..ㅎ

내가  하고싶은데로  다하고  누구  타치  안받고  살았으니..ㅎ 암튼  그때는  나도  그럴수 밖에  없었으니

그랬겠지..그게다  부모의  정을  못받고  어둠속에서  우울하게  자란  어린시절의  애정 결핍에서  비롯된거라고

나는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못난  울부모를  보면서리  나는  절대로  결혼하면  저렇게  병신같은  부모는

안돼리라  이를물고  살았다.  내자식에게만은  내가 겪은  아픔을  죽으면  죽었지  안물려  주리라고..그렇게

내자신과의  약속을  나는  지금까지  지켰고..울아들  올해로  22  살이  되었지만  아들에게  싸우는  꼴은

한번도  안보여주고  살았다.  그래서  울아들은  성격도  밝고  맘의  그늘도  없이  자랐다..이게다  내가 이를물고

노력한  결과이다.. 세상에  공짜란  없다.  무슨  일을  이루려면  누군가는 희생을  해야  한다.  나는  내한몸

희생해서리  내아들에게  반듯한  가정을  물려주고  있으니.. 나는  내자신을  칭찬하고 싶다.  젊은날  꽃다운

내청춘을  너무  아프게   비난하고  내자신을  너무  사랑할줄  모르는 어리석은  나였기에..ㅠ  이제는  더이상은

그런 바보같은 짓은  할수없지..철없고  겁없던  시절였으니..ㅎ 지금은  내가  왜그랬을까..그래도  그런 아픔을

겪어봣으니..그때일을  거울삼아서  이렇게  반듯한  가정을  꾸리고  있으니.. 다행이라  여기며  살고있다.

그때,  이못난뇬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바른길로  인도해 주셨던 ..아버지  같은분이  해마다  이맘때면

생각이나곤 한다.  그분은  하늘나라에  가셔도  벌써  가셨을  연세니까..ㅎ  그때 징글맞게  말도  안듣고

속썩인뇬이   지금은  이렇게  잘살고  있습니다요..이맘때면  늘  생각나고  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