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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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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제간에 우애있게 지내기..


BY 살구꽃 2014-02-20

어젯밤에  보던  드라마가  끝나고, 채널을 돌리다보니,  형제끼리  싸우고  연을 끊고  살은지가 

5년이된  이프로에  신청자가  이제  얼마있음  신청자  엄마가  80  잔치가  돌아오는데..과연 화해를

하고서  지내야 하나  아님  계속해서  이상태로  얼굴을  안보고 살아야 하나  그런  가족문제를  다룬

토크  프로 였는데..게스트들이  여러명  나오고..가수  현미는 울먹이며  말을 하더라.. 형제간에

이렇게  지내면  엄마는 죽을때 제대로  눈을 못감는다며  화해해야  한다며  눈물을 흘리더라..

조형기씨도  게스트로  나왔는데..이분도  작년에  사이가  좋지않던  여동생을  하늘로  보냈다면서

자기의  사연을  얘기하면서  우는데  하마터면  나도  울뻔햇다.   그러면서  이분도  화해하길  바란다에

한표를  던지며..자기  여동생이  병들어서  중환자실에  있는데  그때  자기가  들어가서  동생아  오빠가

잘못했다며  미안하다며  너를 아해 못하고  그렇게 죽음앞에선  모든게  용서가  되더라며..그때

동생 손에다가  입을 마추면서,  미안하다,  사랑한다고  그랬다면서  울면서  얘길하는데.. 방청객들도

울고  나도  눈물이  핑 돌았다.  옛말에  형제는  수족과,  같고,  부부는  의복과  같다는  말이  있듯이

옷이야  입기 싫음  벗어 버리면  그만이지만..어디  형제는  그런가  말이다.  법으로도  형제는 뗄레야

뗄수 없는건데..천륜인데..어찌그리  형제끼리  싸우고  등돌리고  사는집이  요즘은  너무  많은거같다.

하기사   나도  지금은  10년도  넘은  사건이지만.. 둘째  오빠랑,  올케랑  싸우고서 ..진짜지  내가 젤로

좋아했던  오빠고,  올케였기에..그때  싸우고서  내가  맘고생으로  한달만에  살이  10키로가  빠지고

눈에  실핏줄까지  터지고  했던  사건이였다.  오빠에게  귀싸대기도  한대  맞았고..ㅎ 나는  쌍욕을 하면서

어디 네들끼리  잘처먹고  잘살라고  인연 끊자고  오빠집서   울면서  뛰쳐나왔으니..ㅎ 정말이지  뛰쳐나올땐

내가  저인간들하고  상종을  하면  내승을  갈껴..ㅎ 이럼서  이를물고  나왔었다.

근데  집에와서  오래비놈  올케,  욕을 하면서  속에선  내가  니들  얼굴  볼줄알어  이럼서  진짜지  내가아는

쌍욕은  다하고  그랬으니..ㅎ 것도  한동네서  사이좋게  지내다가  그런일이  터졌으니..나에겐  정말이지

살면서  이렇게  큰  충격은  첨이였지  싶다..ㅎ  내가  내  남편에게도  안맞아보고,  아비에게도  안맞고  살은뇬인데

제갓게  내게  해준게  머있다고..욕을욕을하며  매일같이  울었던 기억이다.  진짜지  그땐  악몽이였다.

근데  차츰  시간이  지나고..동네에서  조카를  오다가다  만나게  되었다.. 내가 이뻐하던  조카들인데  갸들은

죄가  없는데  고모가  돼갖고 어찌  하루아침에  조카들을  외면하고  모른척  할수가  없더란 말이지..ㅎ

암튼  내가  죽을죄를 진것도  아니고 ..사실  오빠랑,  올케가  생각이  짧아서..내입장에선  그렇게  생각이  들었고..ㅎ 암튼  그때도  돈땜에  사단이  난건 맞다.  그때당시  내  바로밑에  남동생이  고시공부 중이였는데..암튼

남동생의  생활비  대주는  문제로다  서로  오해가  생기고  말이란게  옮겨지다보니.. 암튼  그때일을  생각하면

지금은  웃으면서  말하지만..ㅎ 지금도  맘이  서늘해져온다.  암튼  그때  그래도  내가  아랫  사람이니까

먼저  올케언니 에게  손을  내밀고  화해해서  ..그동네서  내가  지금의  동네로  떨어져  이사를  나오게 되었다.

역시  동기간엔  한동네서  사는것보단  떨어져서  가끔  만나야  한다고  그때  절실히  느끼면서  아무리  내속을

다터놓고  지내다가도  언제나  쌈의  불씨는  잠재해  있다는걸  느꼈고..암튼  그때  나도  경제적으로나  심적으로나  무진장  힘들때였다..ㅎ 아엠에프  터졌을때니까  벌써  17년  전일이네..ㅎ  그후론  그렇게  친하게  지내던

정말이지  나는  친언니처럼  의지하고  내속을  다보이고  살았었는데..지금은  그올케에게  이젠  그후론  맘의

벽이  생긴건  사실이다.  다들  내맘같지  않구나..ㅎ 그러면서  사람에게  상처받기  싫어서 그때  믿었던  올케

오빠에게  상처받고  남에게  정을  주지  못하고  살았었다.  역시  사람은  믿을게  못돼고. 언제든지   상황에

따라서 맘이  변할수  있다고  느꼈고..암튼 ..그랬는데..작년에  이오빠  나에게  술한잔  먹고서리  두번을

울집에  찾아와서  울면서  자기  이혼할거라며.. 그렇게  또  내속을  썩이더만..ㅎ 지금은  그래도  올케랑 화해

하고  조용해  진거같다.  내가  옆에서  오빠에게  그랬지요..ㅎ 이혼하면  남자가  손해지  여자는  손해볼거

크게  없다고요..ㅎ 그러니  오빠가  올케  절대로  못이기니까.. 이혼하고 혼자살  자신없음  오빠가  참는수 밖에

없다고요..옆에서  나도  오빠의  이혼을  원하지  않는다..그럼서  말렸지요..ㅎ 이올케에게도  제가  서운해서리

지금  연락도  안하고  얼굴  본지가  1년도  넘었네요.. 같은  대전에  살면서요..ㅎ 사실  올케에게도  너무  서운한게  많았고요..그래서  제가 연락했을때  그땐  자기가  내전화에  문자까지  씹었고요..하긴  그때  자기속이  시끄러운  상태니..시누인 저의  연락이  달갑지  않았는지..원래  존심이  하늘을  찌르는  올케거든요..ㅎ  오빠랑  사이가

잠잠해  지다보니  올케가  제게  문자가  왔었는데  그땐  제가  또  무시했네요..너무  서운해서요..작년에  제가

울엄마  대상포진 걸려서리  울집서  한달 가까이  모실때였죠..그때  울집에  올케가  한번도  안오고  그랬시요..ㅠ

암튼  그래서  제가  넘  서운해서리  저도  아쉬울게  없으니요..ㅎ 무시하고  살고있죠..ㅎ 설쇠고  만날나  했는데

모이기로  했었는데..ㅎ 제가  몸살이  나는  바람에 형제들  모임에  참석을  못하고  남편이래도  보내라기에  울남편 혼자  댕겨왔지요..ㅎ그래서 이올케랑  아직  감정이 좀  안풀렸시요..ㅎ 근데요  며칠전  음악 틀어놓고  마늘을

까고있는데..ㅎ 이올케가  보고  싶데요..ㅎ 그래도  그동안  젤로  친했던  올케라서요..ㅎ 미웠다가도  또  제가

워낙에  정이많고  맴이  약해서리..ㅎ 전화를  한번  해볼까  문자를  한번  넣어볼까  망설이다가  말았네요..ㅎ

조만간  얼굴  보려고  생각 중입니다..ㅎ 우리가  살면  얼마나  산다고요..ㅎ 글고  저는  시댁으로  시숙과

시동생을  먼저  하늘로  보내본  사람여요..ㅎ 살았을때  서로  잘하고  지내야지..저는 크게  동기간에  잘못허고

살은건  없시요..할도리  다허고  살고있시요..ㅎ 그래도  죽고 나니까  좀더  잘해줄걸  그때  내가 좀더  맘을 넓게

쓸걸  때늦은  후회가  들더란  말입니다.  그래서  사람은  있을때  잘하라고하고..사람이  든자린  몰라도  난자린

크잖아요..ㅎ 암튼  누구를  미워허고  원망하는건  절대로  본인의  삶에  마이너스  요소지요.  플러스는  아녀요..ㅎ 한번  올케랑  울집으로  모이던지  해야지요..ㅎ 고스톱도  한판들  치고요..그러면서  풀고  사는거죠..ㅎㅎ

죽고나서  후회하면  그땐  이미  버스가  떠난 자리에  먼지만  나는거죠..ㅎ 남편하고도  사이  안좋은  님들요

이제그만들  화해하시고요..남은여생들  행복을  찾아가면서  해피하게들  사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