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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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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지 마라, 너도 시애미 된다..


BY 살구꽃 2010-11-25

나에겐,  사회에서  만난  30년지기,  친구가  두명이  있다.  한친구는

성격이  그래도  둥글둥글 하고,  진짜  살림꾼이고,  한친구는  생긴거 부터가

한승깔  있어  보이고,  성격도 ,  깐깐하고  그렇다..ㅎ  하기사  요가시내 덕에

예전엔  내눈에서도  눈물깨나  흘렀으니..ㅎ 그땐  내가  넘  어리석고,  순진해설랑..

내맘도  모질지  못한   여린 맘 땜에  남에게   상처를  많이  받는  난  그런  성격이고..ㅎ

서울로   함께  같이   상경해서,  한공장에서  잠깐은  같이   기숙사에서  생활했던 적이

있었다.   그러다  ..예전에  일해논  직장에   월급타러  내려가던길에  이친구가  교통  사고를

당하는  바람에...그기로  나는  서울에  남고,   이친구는  대전에서  생활하다가,  지금의  남편과

결혼을  한거고,  그렇게 10년을  넘게   떨어져   살다가,  나도   서울서  지금의   남편과   결혼해서

대전으로   터전을  옮겨  오면서   다시  이친구랑,   연락이  돼서,  지금은   같은  지역인  대전에

터전을  잡고  살고있는데... 이  친구는  얘기   들어보면 ,  시엄마를  무지  미워하는  친구더라..ㅎ

한집에  살지도   않으면서..  어쩌다  보면서도  그러니... 며칠전   내가  울엄마가,  울올케랑  한집서

살면서   고부갈등이  심해서...이친구랑   통화를  하면서  이런저런  얘기중에  이친구도  시엄마에게

눈꼽 만큼도  정이  없고,  시엄마가    지금  연세도  많은데..돌아가시면   지눈에서  눈물도  안날거

같다면서..  것도  걱정이래나  머래나..ㅎ 그래서   내가   그랬다.   그러지   마라..  노인네  불쌍하다

생각하면  머그리  밉냐..  한집에   살지도  않으면서..ㅠ  너도  시어매  되잖니..이년아  넌  며느리

시집살이  더시킬껴...ㅎㅎ 전  아니라고,, 그러지만...ㅎ  웃기는  소리  하지마라..  안그런  다는  사람이

나중에   더하는겨.. 성격이   둥글지   못하고,   깐깐한    사람들이  옆사람   얼마나  힘들고  지치게

하는줄   당사자는  모르리라.. ㅠ  니남편도   니비유  마추느라  엄청  힘들거다..ㅎ 나랑   한친구가

이친구를  만나면  하는 소리다..ㅎ  저도   일찍  조실부모  했으면서...왜그리도   시엄마를  미워하는지..

물론 ..맘에  서운한게  맺히다 보니...그러겠지만..  나도  한때는  울시엄마  내게   억울한 소리  해대는

통에   속에서  열불나고,   복장  터져서  미웠던적이  있었는데..그래도  난 .. 또  내맘을  달래고   그래

불쌍하다  생각하면   내맘이  좀  너그러워  져서  내맘이  풀리던데..ㅠ 이친구는  시엄마에게  정이  하나도

없는거   같더라.. 늙으면  애된다고 ...우리도  좀있으면  며느리   볼건데.. ㅠ 하기사  시엄니  좋대는  며느리

어디 있을까만...ㅎ 노인네들   억지소리  하는거.. 그런가  보다  해야지.. 일일히  따지다  보면  해골  터져서

이혼해야지  못살거다.. 솔직한   며늘들의   심정은  자기들  식구 끼리만  알콩달콩  깨볶고 살고  싶을게다..ㅎ

나또한  그럴진데..ㅎ  그래도  부모니까...그래도.. 시엄마가  좀  못마땅  하더라도..  어쩌겠는가..남편의

엄만데..  젊은  우리  며늘들이  좀  마춰주고  살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며늘이다.. 둘이  고부간이  똑같이

니똥이  구리니,   내똥이  구리니   해봤자요.. ㅠ  똥은  구린건  매한가지  아니던가  말이다...에혀..  나도

 

이담에   내며늘이   나를  그리  비기싫어  한다면... 맘이   참  슬플거  같다...ㅎ 안그럴려면  며느님  에게

잘해야  하겠지...ㅎㅎ 며느님이   상전인  세상이려니..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