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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에게 용돈을 주지 않았다며 서운함을 토로한 A씨의 사연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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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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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듬


BY 세번다 2025-05-07

난 요즘 울 부모님을 보면서 나이듬에서 대해서 요즘의 노인 문제에 대해서 더 깊이 아니 너무나 절망적으로 느끼고 있습니다
자신의 생각에 갇혀 사는것이 변화를 싫어함 이해는 되지만 정말 요즘 세태가 너무 빨리 변해서 상노인도 아니고 지금의 제나이에도 따라감이 버겁다 여겨지니 더 나이들면 오죽하겠어요

정말 현명하다고 생각했던 엄마의 변화는 그게 치매 초기 증상과 겹쳐서 일지 모르지만 모든 판단력이 흐려지고 자신의 살아왔던 습관 되로 살아야 하는 것을 절대 고집하고 그것에 동참 해주는 것이  효자 효녀가 되는 것이 너무나 싫습니다
음식을 하면 바로 해서 맛있게 먹고 하면 되고 계속 뭘하기 힘들면 사서도 먹고 편한 것으로 먹음 되고
엄마처럼 음식을 가려 먹어야 한다면 본인 것만 잘 챙겨서 먹음 될터인데 왜 꼭 음식을 많이해야 좋은것이라고 여기고 때 되서 모임 그저 먹어라 먹어라 굶다고 온 사람들도 아닌데 시대가 변했는데
본인은 드시지 않으면서 그리 먹어라 먹어라 합니다
사실  요즘 김치도 많이 할 필요 없이 조금씩 해서 먹어야 좋지요
그래서 힘들면 파는 김치도 사먹고 함 좋은데 작년의 김장김치 아직 먹느라 새김치는 절대 해먹음 안되니 참 안타깝죠
이제는 제가 새김치 해다준다고 해도 싫다고 합니다
김치는 아버지만거의 드시니는데 아버지가 새김치만 먹고 작년 김치 안먹는다는것이 이유죠
작년에 김치를 많이 하기도 했고 엄마 병원에 가있느라 없는동안 여동생 편하게 산다고 김치 안먹어서 더 많이 남은것이죠

예전이야 세끼 다먹고 먹성이 좋은 시기의 아이들이 있고 군식구들이 있으니 당연히 십인분 이상의 음식을 매일 하는것이 습관이 되었겠죠
울삼남매에 그리고 꼭 조카등 다른 식구들이 있었던 시절이니 그리 해도 바로 바로 다먹었을  음식양입니다
그때는 어디 뭘 사먹었던가요
다 하루 세끼가 주부의 손에서 해결이 되었으니까요
그 습관으로 길들여짐이 이제는 딱 세식구만 남았는데도
엄마는  남들 밥먹는양의 반도 안되는 양을 먹게 변했어도 왜 음식 하는 양은 줄지 않고 여동생은 한수 더떠서 아마도 귀찮아서 엄마가 시킨되로해서 오히려 더 많이해놓고 있죠
노인하고 같이 살면 그 고집을 건강을 위해서 꺽을 필요도 있는데 그걸 못하고
그저 남이 해주기 바라고 외식할 기회만 기다리고있죠
얼마전에도 아버지 넘어짐 사고 때문 안방에도 곧곧 봉을 받았습니다
거실과 내려가는 계단도 다 설치되어있으나 안방은 침대위치를 바꾸는 바람에 잡을것이 없어서
넘어짐 사고 났던 것이죠
그 수리를 마치고 아버지는 편안하게 지탱 할 수 있는 것이 있으니 좋으니 사위 위해서 중국 요리 사겠다고 하신 모양입니다
여동생은 이때다 하고 음식 잔뜩 시킨 모양입니다
엄마는 하나도 못드실 음식이죠
사실 남편도 기름진 중국음식 싫어합니다
요즘장이 예민해서 죽먹고 음식 가려먹는데 이런것 먹고오면 하루는 굶고 속을 비우는 편입니다
오로지 음식도 자신의 입맛으로만 하는 여동생한테 잔소리함도 지쳤습니다
그리고 뭘해 가지고 가도 남아있는 음식 먹는다고 차려놓지를 않습니다
그러니 뭘 해다주려면 조금해서 바로가서 차려드리고 또 가야 하고 그래야 하는 것이죠
전 속상한것이 왜  본인은 얼마 먹지 못할 음식들 아직도 자식위해서 그리 하는지 이해가 안갑니다
김치도 아직 그득 남아있어서 제가 열무김치 조금 아버지 드시게가져갔다고 엄마는 싫어합니다
아버지 새김치만 찾을게 뻔하다고 싫어합니다
왜 김치도 그리 많이해서 본인은 하나도 안드실 김치를 아버지랑 딸것만 하면되는데도 왜그리 많이해놓아서 그것도 짜게 해놓아서 매실을 타서 먹는다고합니다
김치를 해서 썰어놓고 매실을 뿌려서 먹는다 ㅎㅎ
샐러드도 아니고
이런것을 제가 계속 뭐라고 하니 싫은 것이죠
남동생도 지마누라 본가에 감 내리 청소하고 힘든것 아니 밖에서 외식했음 하는데 아버지생일 당사자가 외식하고 싶어하는데도 결국 화내고 뭐해서 음식해서 집에서 드시게 했는데 당연 나가겠나요
남동생이 어버이날이고 뭐고 안온다고 해야겠죠
생일이고 명절이고 뭐고 안간다고 해야 음식을 안할까 요즘은 그 생각이 듭니다
예전 누가 그랬습니다
자식들 내려간다면 그리 난리치고 음식하고 뭐해놓고 해서 결국 그 다음날은 탈나서 병원 입원하고 해서
아무것도 하지말고 만일 해놓아도 안먹고 온다고 엄포 치고 간다고 하더군요
상해서 버리든 말든 해놓은 음식 기본외에는 아무것도 가져오지 않고 안먹는다고자신의 노모한테 협박 아닌 협박을 하면서 간다고 하더군요
예전에 먹을게 없던 시절 어릴적 와구와구 먹던 자식들 생각에 기억이 꽂혀서일까요
참 슬픈 현실입니다
전 요즘 울아버지 처럼 본능에 맡겨서 자신의 먹거리만 찾는 아버지가 오히려 났다는 생각이 듭니다
딱 본인 몫으로 해서 따려차려줌 더 손되지 않을려고 하시더군요
제가상차려놓음 그렇습니다
하지만
엄마나 동생은 그냥 한꺼번에 차려놓고 다른일 하다보면 맛있는것이 있음 그냥 혼자 홀랑 다먹게 되지요
그럼 모녀가 아버지한테 다먹었다고 뭐라고 하는가봅니다
식욕이 조절이 안되는 사람한테 음식 내놓고 기다렸다 먹고 남겨주기 바라는것이 잘못된것이죠
에휴
얼마전 통닭의 다리 두개다 아버지가 드셨다고 화냈다고 하는 여동생
떡 다먹었다고 화냈던 엄마
에휴
엄마 보다도 더 노인네 사고를 가진 여동생과 곧 구십이 다되는 엄마가 구십넘은 노인을 돌보는 꼴이니
요양보호사도 못부르게 하고 그러고 사시니 당연먹는것은 없고 일은 힘드니 체중이 줄수밖에 없죠
그 모습이 안스럽고 그리고 너무 속이 상하니 어떻하든 이 마음속의 화를 풀어야 하니
남편한테도 투정하고 말이 많아지게 되네요
또 이렇게 좋은 이야기도 아닌것을 쓰면서 속풀이 하고 있군요

여동생 꿔다놓은 보리자루 만들어 놓고 아니 이애는 제가 잔소리만 안함 더 좋아할지도 모르죠
정말 매끼니 음식 해들고 찾아다녀야 하나 힘든것은 두번째 치고
얼마전 엄마 병원입원시 그리 했었죠
잠깐의 텀이 나면 반찬해서 병원도 가고 아버지 먹을것도 같이챙겨줄때도 있이 하루를 왔다갔다 하고
병원에서 잘적에도 중간의 잠깐 남는시간 텀을 이용해서 쉬지 않고 그일을 하러 왔다갔다 했으니까요
정말 힘들었어요
그런생활을 해야 하나 아마도 지금의 체력으로는 오래 못가고 제가 병날것이고
울애는 아무래도 소외되겠죠

어버이날이 오는 것이 속상하고 슬프기만 하네요
나이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