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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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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가 점점 더 안들리시니..


BY 살구꽃 2009-07-27

며칠전  중복날은,   남편이  일을 하러간 곳이,  시댁  근방이라서,  효자인  울남편.

어머님 댁을  잠깐,  들러서  어머님  삼계탕 이나  한그릇  사드릴,  요량으로  엄니집에

들렀는데..엄니가  안계셔서 ,뒷집에 가보니  엄니가  그집에서, 술을 드시고 계셨나 보더라,

그래서 엄니를, 불러내서  삼계탕  드시러 가자니까, 생각 없다길래,  그럼 엄니가 좋아하는

물냉면,  드시러 가재니까 ,따라 나서길래  둘이서 식당가서  냉면을  사드리고, 자기도 먹고,

집으로  돌아왔다.  남편이  엄니가 주시더라며,  고춧가루, 미숫가루, 마늘 쪄서 얼린  덩어리랑.

한보따리  가지고 들어온다.  그래내가  엄니는  무슨 마늘을  갈적마다  주시냐고.. 전번에 준것도

아직 그냥 있고만,,  그럼서  잘먹겠다고  인사 햐려고,엄니집에  전화하니  안받으신다.

남편이  낼아침에, 하랜다..  술하잔  하신거  같다고..  그래서,  아침에 전화를  드리니  엄니가,

그러신다.  지금 밖에 나와 있는데..차소리 땜에  전화 소리가 더 안들리니,  이따가  다시 하랜다.

그럼서,  나는 말을 하고있는데.. 전화를  뚝 끊으시네..  그래서 나도  이따가  오후에 다시 해볼

생각을 하고,  시장엘  나갔다  들어오니,  아들이 그런다  엄마 !  할머니께  전화 왔었는데.  엄마

시장가고  없다고  했다길래,  내가 다시  엄니 집으로 전화를  하니  또 , 안받으신다.

그래서 ,핸폰으로  해보니  받으시면서,  나보고  아까  왜 전화 했냐길래,  엄니  어제도  제가

전화 드리니,  안받길래요.  보내 주신거 잘먹겠다고, 말하려고  했다고..  안그래도  고춧가루도 없고,

미숫가루도,  사야 하는데.. 그랬더니   그랬냐고  하신다.   미숫가루는  엄니 아들이 먹을거 지만..ㅎ

그래도  그만큼 , 내가 방앗간에서  사려면  3만원은  족히  들거다..  미숫가루  1 키로에  지금  방앗간서.

8천원씩 한다.  현미쌀이 들어가서 비싸대나  머래나.. 콩,보리  만 들어간건  6천원이라고  해서 전번에

한봉지 사다가,  남편  아침에  타주는데,  내가 맛보니까, 오히려  현미 들어간거 보다,  맛이 더 낫드라..

시엄니도, 그렇고,  울  친정 엄니도 그렇고,   점점 귀가  더 안들린다고  하신다,  두분다   보청기를  해드렸구만

조금  끼시더니,  답답 하다고  빼놓고, 안끼시니..   그걸  습관을  들여야, 한다는데.. 두분다   그거 끼니

더, 답답 하다고, 자꾸  안끼시고..  나는  그래서,  울엄마랑,  시엄니께, 말할때  크게 말한다..남들이 들으면

싸우는줄  알거다.. ㅎ  그래도  두분은  점점  더 안들린다  하시고..  얼마나  답답할까.. 가끔  그래서  두분이.

동문 서답 하신다.. ㅎ  그럼  난또  첨부터  한소리  알아 들을때 까지  또한다.  글다 보면  내목이 아프지만..ㅎ

신체적인,  장애 중에,  앞 못보고, 귀 안들리는게,  젤로 답답 할거 같다.   우리도  그럴날이. 점점 다가오고..

늙어도,  좋으니,   귀나  안먹었음  하는 바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