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에 보통 예금 통장에서, 적금 통장으로 50만원을 폰뱅킹 시키고 나니
통장에 마이너스 50 만원이란 멘트가 나오는거다. 분명히 통장에 잔고가 53 만원
남아 있는걸로 아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마이너스는 담주나 되야 세금이 나가니까
그때나 마이너스가 될텐데.. 이상해서 예금 조회를 해보니 아들놈 학교에서 2학기
수업료에, 학교 운영비, 급식비 가 모두 빠져 나가서 그런거 였다.
그래서 통장 정리도 할겸해서 은행으로 가서 통장 정리를 해보니, 세상에나 이번달에
학교로 들어간 돈이 모두 합해보니, 83만원이나 되는거다. 그래서 또 이번달에 가계부가
적자가 난것이다. 고등학교 가면 돈 덩어리라 하더니 중학굔 거저 댕겼고. 운영비만내고
이제는 수험료에, 수학여행비에, 급식 2끼나 나가지, 정말이지 장난 아니다.
나는 아들놈 하난데도 이리 부담이 가는데.. 둘씩 셋씩 학교 보내는 집들은 어쩔까나..
대학교 가면 또 등록금 대느라, 허리가 휠테고.. 요즘 대학생들은 등록금 마련하느라,
그래서 방학도 없이 술집, 노래방 도우미로 알바를 해서 등록금을 마련한다는 소리를
티비를 통해서 엊그제 들었는데.. 부모가 능력은 안되지.. 지들도 부모에게 마냥 부담줄수
없으니 그렇게 해서 등록금을 마련한다는데.. 그런거 보면서, 정말 남의일 같지 않더라..
기분이 참으로 착잡하더라.. 그렇게 해서 대학 나와도 막상 취직하기가 어디 쉬울꼬..
참으로 없는집 애들과, 부모는 얼마나 속이 상하겠나 말이다. 그런데도 해마다
이놈의 등록금은 내리지도 않고.. 어떤 대학생도 너무 공부하고 싶은데 돈이 없어서,
휴학을 해야 한다며 울더라.. 등록금은 비싸게 받아 챙기고, 애들이 학교에서 실험할
기구들도 제대로 안가춰놓은 대학교들 정말이지 .. 강도가 따로 없대니까..
미국은 장학제도도 잘돼 있어서 장학금도 많이 주던데.. 암튼 우리나라 대학은 정말
문제가 많다.. 아들놈 하나 있는거 대학 보낼일이 걱정이다. 점점 돈 모으기도 힘들고..
나가는 돈은 많고.. 정말 사는게 와이리 힘드노 말이다. 결혼 하고는 내몸에 사치도 하나
안부리고 살고 있는데.. 그래도 돈이 모으기가 힘드니.. 그래도 아직은 크게 몸아픈데 없으니
거기다 위안을 삼아야 하는건지.. 몸댕이 여기저기 아픈데도 많은데.. 그냥 죽을병 아니니 우선은
참고산다. 더우니, 운동은 더 못하고,안그래도 운동도 안하는데.. 숨쉬기 운동만 하고산다.
오늘도 병원가서 피부약 한달치 처방 받아왔다. 약도 비싼데.. 잘 낫지도 않고.. 속상한지고..
최대한 땀을 안나게 하는게 관건인데.. 그게어디 한여름에 가당키나 한가 말이다. 글타고
하루종일 에어컨 앞에 있을수도 없고.. 에고 .. 내팔자야..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