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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춘 ! 나봐서 한번만 더 참아줘라


BY 살구꽃 2009-06-28

요즘  시동생네  문제로  내가 골치가  아퍼 죽겠다.  울남편도  그렇고  정말이지

내주변엔  왜캐  내속 썩이는  인사들 뿐인지.. 나는  남에게 42년을  살면서  한번도

민폐란걸  안주고 살고  있건만.. 주변의  인물들이  나를  이리  힘들게 만드네..

개뿔도  나에게  땡전한푼  보태준것도  없는 인사들이  말이다.  내가  인복이  없는건지..

내팔자가  그런건지.. 부모복  없어서  나도  인생 엄청나게  비관하며  부정적으로  세상을

대하며  맘고생 이라면  정말 이골나게  겪으며  이험한 세상과,  내자신이  정말로  타협점을

못찾고, 모든 사람과, 모든 부정적인 생각만 하면서  세상을  살아내다가 , 힘들게  울남편  만나서

가정꾸리고,  내자식 만큼은  재물은 못물려 주더라도  화목한  가정을 물려 주려고  이악물고,

지금것  살고 있는데..  이번엔  시동생네  문제가  내인생에  태클을  걸고 있다.

동서가  시동생 몰래 자꾸만  돈사고를  쳐대서.. 이번에도  이혼의  위기가  닥쳐 왔다.

3년 전에도  그랬는데.. 어떻게 된게  전세좀  갈만하면  사고를  쳐대니..빚을 져도 남편이 알게지고

감당이 되게 해야지. 지말론  생활비로  다썼다고  하는데.. 하기사  돈이란게  계획없이  무대뽀로

되는데로  쓰다보면  어찌 당해 낼까.. 동서가  씀씀이도 작은건 아닌거 같고, 암튼  동서네 문제로

이건 완전  내가 피박쓰게 생겼다 말이지.  내가  그래서  남편보다  지금  더 스트레스 받는다.

시동생을  일단  울집으로 오게 해서  내가  타일렀다. 삼춘  이혼하고  애셋 데리고  어찌 살까 말이다.

애하나라면  내가  어찌 맡아서 키워 주겠구만.  애셋은  나도  감당이  안되니, 글고 삼춘이  애들 다버리고

삼춘만  내옆으로 와서  혼자 살수 있다면, 나는  얼마든지  삼춘 받아줄수 있지만,  그것도  말이 쉽지

남자가  이혼하고, 매일 술이나 먹고  폐인 밖에  더되냐고, 내가 그동안  지금것 살아온  얘기 해주며

나도. 형하고, 맘이 안맞아서  이혼 할려고  몇번  그랬다가도  애새끼 보고  내가 참고, 또참고  지금것

살고 있다며  내지나온  얘기를 해주며, 삼춘과 둘이서 울기도 하면서,  내가 그랬다  이번  한번만  더

접고  넘어 가자구,  그깟  돈이야  벌면 되는거고, 내돈  안되려니  그리 됐겠지..  일단은  애들만  생각하자고

삼춘을  타일르고, 구슬려  집으로  데려다 주었다. 몸뚱이  건강하면  얼마든지 살수 있다고,  삼춘이  지금

밥도  안먹고  매일 술만 먹고 있다.  내가 술도 좀 줄이라고  했는데..결혼해서  첨으로다  시동생과  이리

터놓고 얘기를  나눠 봤더니.. 참으로  괜찮은  인간성의  남자더라. 울남편도  그렇고.  하기사  그러니까

 내가  그거 하나 보고  울남편과, 지금것 살고 있지만..  삼춘이  나같은  여자를  만났더라면  얼마나  좋을까

내자랑이  아니라  난  남자의  지조와, 인간성만  괜찮다면 그것만  두쪽 달린놈에게  내인생을  걸겠다고,

노래 노래 부르다 말이 씨댄다고 ,말대로  그런 남자  만나서, 비록  부자는  아니지만  남의집에  돈꾸러만

안가는  삶이 되게 해달라고  소원하며  살고 있다.  삼춘  지금  삼춘이  얼마나  힘든지  나는  알아.  그러니

삼춘이  어서 빨리  맘을  다잡고, 지금의  위기를  잘넘겨서  그때 형수말  듣길 잘했다고  옛말하며  나하고

웃으며,  술한잔 할수 있는  세월이  오길 바래본다.  삼춘은  지금  터널에 갇힌  기분이란걸  내가  알아

그치만  어두운  터널도  지나고 보면  별거 아니더라  그당시가  견디기  힘들어서  그렇지  애들셋 건강하고

그러니  다  잘될꺼야.  전세야 형편에  맞춰서  집을 구하면  되고..이놈의  동서가  또 그럴까봐  걱정이지만

내가도  잘얘기 했으니,  어쩌겠는가  속는셈치고  한번또  두고 봐야지.  나는  정말이지  큰 욕심  없다

우리  가족들  건강하고, 형제간에  서로  우애 있게 지내길  바랄 뿐이다.. 삼춘  힘내서  잘이겨내길 바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