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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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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보기


BY 세번다 2025-04-28

풀보기이게 뭔가 한참 궁금한데
냉이라고 나온다
냉이 맞나
황새냉이 라고 나오는데 네이버 렌즈에서는그렇게 알려준다
요즘은 화단의 풀도 상당이 유심이 관찰하고있다
내가좋아하는 풀보기 시즌이 온것이다
남들은 잡초라고 뽑을 풀들이다

벌써 사월도 다갔다
이렇게 저렇게 남편의 여행 일정도 다가오고있다
버킷리스트라고하는 융플라우 보내주려고 이태리 프랑스 스위스 3개국인데
주는 이탈리아 이다
로마공항에 내려서 로마의 대도시 폼페이 베니스밀라노 로마 관광하고 위로 올라가서 인터케에서서 융플라우 산 전망대를갈것이다
그곳보고 파리로 와서 세느강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보고 샤를드공항에서 한국 오는것이다
일정보니  렌드마크만 찍고 오는 여행 같이 친구도 없다고 하여 1인실 차지요금 내주고
오월에 가는것으로 예약해주었다
처음에 혼자라도 간다고 하더니 막상 혼자 간다고 하니 요즘 장도 예민해서 다시 죽도 먹고 하니 좀 불편한가보다
이제는 상품도 취소도 안되고 환불 안되니 가기는 가야겠지
환전도 일부 했다
하여튼 제법 비싼 가격 보내주는데도 투덜 투덜 이다
감지덕지 까지는 아니여도 투덜되면 안되는데 습관이다

그제도 나 모르게 친정 가서 뭘 고쳐주고 오는것 같더니 어김없이 한의원에서 침맞고 왔다
왜그리 장이 예민할까
그리 음식조심하고먹는데도 여름에도 찬물 안먹는 사람이다
어제도 감자죽을 쑤어주었다
말로는 하지 말라지만 그래도 쑤어서 오늘아침까지 먹었다
요즘은 나도 일요일에는 성당친한 교우랑 미사하고 영어공부좀하고점심먹고 동네한바퀴 돌아오는것이 일정이 되었다
남편이 일요일에 있으니 그리 하는 것이다
딸애가 영화보러가자고 하는데 이번 주에는 영화도 한편 보러가야겠지
내가 좋아할 영화는 아니지만 ㅎㅎ
가야겠지

오년만에 친구녀석 어릴적 친구녀석과 겨우 통화됐다
계속 꿈에도보이고 해서 걱정했던 친구다
요양병원에서 일하느라 힘들었던 친구인데
정말 지독한 시집살이 시아버지 치매 간병을 7년을 한애다
시어머니는 젊은 며느리한테맡겨놓고 돈번다고 나가서 결국 빚만 잔뜩지고 나중 그 빚갚느라
자식들 허덕이게 만든 사람이다
그 시어머니도 요양원에 들어갔다고 한다
그리고 그애 아버지도 울아버지랑 동갑인데 작년에 돌아가셨다고 한다
아버지가 상당한 재산가인데 그 재산 다 엄마한테 돌려놓고 엄마가 원없이 돈쓰고  돌아가시라고 그리 했다고 한다
부러었다
울엄마는 쓰라고 해도 그리 안쓰고 아들만 준다고 저러고 계시는데
내가 아버지 좋아하는 새김치 담가서 갖다준다고해도 본인은 안먹는김치라고 작년 담은 신김치 먹어야 하니 필요없다고 가져오지 말라고 한다
그래서 안가져가고 그냥혼자사는 교우 주었다
에휴 정말 왜그런가 모르겠다
아버지는 새김치 드시고 싶을터인데 작년에는 하도 새김치 타령해서 내가울딸애 병원 수발해서 김치 못담그니 사서 주었었다
아마도 산것으로 착각하시는듯하다
내가 김치 담가먹고 사는데도 그리고 무엇보다 그 냄새나는오랜김치 기어코 다먹어야 하니 못가져오게 하는 것이다
본인은 매운김치 못먹어서 안드시니 그 맛을 생각 못하는것이다
예전에는 그래도 아버지 좋아하면 드리고 했는데 여동생도 지난번 김치좀 갖다주었더니 내놓지도 않고해서 시어 버리게만들어서가져가고 싶지 않아
뭐 가져가도 상에 놓지 않음 소용없는것을 알게 되어 그렇다
그친구도 내이야기 듣더니 울엄마 치매 증상인데 치매 초기게 못마땅한 사람한테 꽂힘 힘들게 한다더니 그게 내가 된것 같다고 보통 딸한테는 안그러는이상하다고 한다
아마도 내가 아들 재산주지말고 다쓰고 가라고 잔소리한것 이것 저것 잔소리한것이 감정상하게 만든듯하다
동생들은절대 치매 아니라고 한다
아마 내가 검사받자고 하면 동생들도 거들지도 않을것이고 내가 엄마진단받아서요양병원ㅇ 보내버릴려고 한다고 오해해서 내 머리끄댕이 잡을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어쩔수 없다
거리두기 그래서 하고 있다
전화한통 안함 또 전화하고 뭐라고 하니 전화만 가끔한다

남편은 나모르게 친정에 집 고쳐주고 오는듯하고
역시 나갔다오면 다음날 병원가는 짓을 계속 하고 있다
울엄마가 바라는것은 남편같은 행동이다
가서 밥도 못얻어먹고 와도 그래도 하고 오는것이다
하지만 다녀와서 그리 병원다닐거면 뭐할려고 하는지 그냥 사람써서 하게 하지
그래야 실비가 얼마나 드는지 알아야 집정리 할생각도 할터인데 거의 재료비나 겨우 받고 그리 하고 병원비가 더들어가는 짓을 하고 있으니
이제는 내가 잔소리하니 이리 일쳐놓고 그러고 있는 것이다
쇠경도 안나오는 머슴짓을 하는것이 날 위하고장모 위한 것으로 아는가 보다
사실그일은 남동생이 해야 하는데 이건 귀한놈 따로 일부려먹는놈 따로 에휴
여동생 그리 마음에 안들어도 요즘은 그애 눈치보면서 그애가 나갈까 걱정하면서 사는가보다
그애 절대 나갈애 아닌데 뭐 지꼴리는데로 집안일하고 생활비 안내고 하는데 나가겠냐
하여튼 엄마는 그애 통장에 차곡이 쌓이는 돈이 나중 아들 것 된다고 생각해서 좋은 눈치다
엄마의 시커먼 속내를 아는지 모르는지
엄마도 그애가 올케랑 그리 사이가안좋은데 왜그런 생각을 하는지
그리되면 나중 자신 죽고나서 남동생이 그애를 보살펴줄것으로 여기셔서 그런것이라고 하지만 참 어리석은 생각이다
그런것들을 내가 콕콕 집어되니 난 못된딸 불편한 딸이 되어버렸다

황매화가 이제는 시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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