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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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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네들 아프다 하면 심란하다.


BY 살구꽃 2009-05-17

울 시엄니가  자꾸 입맛도 없고, 기운이 없다고 하시니, 자꾸 신경이 써진다.

그러니, 효자인  울남편은  아침,저녁으로  안부 전화를 하고있다.

나도  오늘 아침 전화해 보니, 병원 다녀도 자꾸 아프다고 하신다.

그래도 ,엄니 자꾸 억지로라도 먹어야죠, 약드실래믄  했더니..그래 말이다 이럼서

이젠 갈때가 될려고 그러나 보다고 하신다.. 그래내가 먼 그런 소릴 하냐고..

내일은  한의원으로 한번 가서 진찰을 해보라고 했다.  울 시엄닌, 과일도 안좋아하고.

떡도 안좋아하고..당최 좋아하는  음식이 없다.  물냉면,  아나고 회, 이 2가지 좋아 하는데

지금은 것도 별로라고 하시네..5월 1일날가서  좋아하는  물냉면은  사드리고 왔는데..

며칠전  울남편  시엄니 삼계탕 사드린다고  또 갔다 왔건만.. 엄니가  생각 없다고  하셔서

그냥 왔지만.. 병원가서  영양제도 맞고 오셨다는데.검사도 다해보고 해도 이상 없데는데..

이참에 한약을 한재 해드려야 하나.. 참말로 .. 나도 달달히 적자라서 나혼자 돈내서 해드리려니.

부담가고,  우리 형제 곗돈으로  해드려야 하는데..그돈도 자꾸 쓰다보니, 내년 1월달에  시엄니

칠순 해줄돈도 없네..천상 그때도 한집당 돈좀 내놔야 할건데..  곗돈 모은지가  10년도 훨씬 넘건만,

시엄니, 공과금 나가고.먼일 있을때 마다 쓰다보니, 통장에  잔고가  얼마 모이질 않으니.. 동서들도,

형제계도  하기 싫다고 한다,  그래내가  계는 엄니 가실때 까지 해야지.. 했더니 암말 안한다.

사실  4형제에서  큰시숙  3년전에 하늘로 가시고, 이제 3형제라서 .그중에  우리가 둘째라서, 엄니가

아프다면, 겁난다, 지금것 정정해서, 그래도 안심하고 있는데.. 술을 많이 드셔서 병이 낫다고  울 며늘들은

그리 생각하니.. 동서들도  곗돈에서 엄니 한약 한재 해드리자고 하면 분명 좋아들 하진 않을텐데..

내생각은  그래도 지금  한약이라도  해드려서 기운차리고, 하는게 앞으로도 좋을거 같은데.. 다들

내맘 같지 않으니.. 참말로 걱정이네..  울시엄니가  술을 많이 드시니  동서들도 시엄니 한약 해주면

머하냐고  그럽니다.. 술을 끊어야 하는데, 그건 불가능하고 ,조금만 드시면 좋겠는데.. 지금은  아프니

술을 안드시나  몰라도.. 엄니몸  엄니가 아끼고 챙겨야 하는데.. 걱정입니다.   집안에  양쪽 부모님들

모두 생존해 계시니,  노인네들  기운없고, 아프다 소리 하면  신경 쓰이지요.  앞으로  점점  더  노환이

올텐데..  자식들 말은 안듣고, 고깝게만  받아드리고.. 참말로  답답한  맘이지요..에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