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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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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밭에 고구마를 심고 왔네요.


BY 살구꽃 2009-05-05

지난 금요일날  시댁에 가서 하룻밤 자고 ,3년전에 시숙 돌아 가시면서,

묘자리 터로 사둔  조그만  땅이 있네요. 4형제가 조금씩 돈 보태서 사둔 땅이지요.

그자리에  시숙님 묘자리 하나 쓰고서. 바로 옆에 밭이 하나 있어요.

3년동안  그냥 방치 하고 있었더니,완전 풀숲이지요. 시동생도  그밭이 놀리기가

아까운  생각이 들었던지, 자기가 처가집서,고구마 순  가져온다고. 토욜날 심자고

해서  우리 식구랑, 3째 동서네랑, 시어머니 하구  모두 같이  가서  풀밭을  완전

갈아 엎고서, 거기다  고구마  조금  심고 왔네요. 저도  첨해본  일이라서  갔다 와선

온몸이 아프고 피곤했지만,  올가을엔 제가 심은  고구마  맛을  볼수 있겠지요.

다들  5일동안  황금 연휴들 잘들 보내고 계신가요. 저흰 아들이 시험 기간이라..

하루가고  하루 쉬고 ..낼모래 까지  시험 봐야  합니다.  날씨가  이젠 완전  초여름

날씨네요.  어제도  그렇고, 오늘도 덥데요. 벌써 부터  이리  더우니.. 올 여름을 또 어찌

보낼까,  저는  여름이 젤로 싫어요.. 더위를 많이 타는데.. 걱정 입니다.

 

 

어제는  친정엄마  병원갔다  울집 오셔서 점심 드시고 제가 엄마보고  어버이날  못가니.

온김에  미리 베지밀,한박스 하고 용돈 조금  드려서 택시 태워 보내 드렸는데.. 엄마의

맘고생은  여전하구.. 엄마보고  참고 살아야지  어쩌냐고  제가 그랬지요.  그런사람  그리보고

살라고, 시어머니 델고 살면서  칭찬은  커녕 욕을 왜먹구 사는지.. 어찌그리 모질라는지..

어찌그리  노인네 비유를  못마추나,아니 일부러 그러는거 같기도 하고..내어찌 그속을 알까.

엄마보고  내가 그랬다, 엄마얼굴 봤으니  어버이날  나안온다구  서운해 말라고 그랬다.

엄마도 그런다. 오지 말라구. 와야 머하냐구..가봐야  내속만 상하니 아예 꼬라지들  안보고 사는게

뱃속 편치.. 나같음  그리 안살겠다.. 찌질하니  그리 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