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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끼리도 말 못하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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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꾸미고 나가서 남자 꼬시면 넘어올까?


BY 살구꽃 2009-03-13

오늘은  빗님이 오셔서 울남편 출근을 못하셨네요..요즘은  울동네서 집수릴 하는 중이라

일가는 현장이 집근방 인데..오전에 볼일 잠깐 보고 들어와서 출근한다 하더니 현장에

가보니 인부들이 피곤하다고 오늘 하루 쉬자고 해서 다들 다시 집으로 들어가서 울남편도

집으로 왔데요.내가 아컴서 글쓰다가  거울을 보면서 남편보고 그랬죠.요즘 내얼굴이 너무

삭아서 이거 나가서 남자 꼬셔도 넘어 오겠냐고 물어보니 남푠이 그럽니다.

너보다 더 나이 먹은 여자가 꼬셔도 남잔 넘어 온다구요..ㅎㅎ 그래서 제가 그랬지요.

으~구 남자 들은 그저 할마시도 치마만 두르면 다넘어 가냐 ! ㅋㅋ 암튼 저희 부부는 이런

실없는 농담도 주고 받고 살아요..ㅋㅋ 정말 봄이라 그런가 얼굴이 너무 거칠 거칠 한게

각질도 일어나고..눈밑에 주름도 늘고..이젠 흰머리도 점점 더늘고 ..하기사 나는 피부 관리를

전혀 안하고 사니 내얼굴 에게 미안해 해야혀.. 오늘부터 맛사지좀 해볼까..귀찮은데..

오늘 저녁은 또 멀해 먹어야 잘먹었다 소문이 날려나..이넘의 밥순이 신세라..남푠이 돈좀

많이 벌어오면 파출부 두고 살고 싶당 께요.나혼자면 그냥 대충 먹겠는데..으~구 ~ 이넘의

고추 두넘 땜에 시집 살이 해야 하니...저는 오늘도 하루 종일 여기서 헤매 다가 나가요..

요즘 왜캐 따분하고 심심허지..태그방 가서 음악 들어야 겠다..주말들 잘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