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말에 초딩 동창회를 하자고 연락을 받았는데 핑계 대고 안나 갔다.
얼굴들이 어찌 변했나 궁금 해서 한번 가볼까 하는 맴도 있긴 했지만..
막상 나가려니 귀찮고 또 연락하고 지내는 동창도 관심 없다고 안나 간다길래
나도 그냥 안갔다.동창 싸이트에 들어가 보니 한친구가 동창회때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올려 놨길래 그걸로 대신 얼굴들을 볼수 있었다. 여자들 4명정도고
다들 남자들만 많이 나왔더라..그 친구들도 세월을 피해 갈수 없었는지 다들 어느새
중년의 아저씨가 다됐더라..힌머리들도 보이고 아마도 그동안 모진 세파에 처자식들
먹여 살리느라 고생들이 많았을 거라 본다.불쌍한 친구들..ㅎㅎ 다음에 내가 가서
내노래 실력 보여준다고 하니 남자 동창이 제일 잘생긴 친구 옆에다 내자릴 마련해준대나..ㅋㅋ
사진 보니까 머그닥 잘생긴 친구도 없는거 같단 말이쥐..ㅎㅎ 다음엔 함 가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