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책을 넘겨보고 달아난 바람
노오란 은행잎을 놓고 갔어요
내가 읽는 책속에 끼워두라고
가을이 보내준 선물인가봐
내고향 가고싶다 그리운 언덕
동무들과 함께올라 뛰놀던언덕
오늘도 그동무들 언덕에올라
메아리 부르겠지 나를 찾겠지